시인의 말
육필 원고
1부
나는
새마다 하늘
첫 비
비 냄새나는 나뭇잎이 책갈피 사이에 떨어질 때
아아...
변화
뜨거움과 차가움
단풍잎
신의 엽서
아름다운 기다림
자리에 누워
나는 물방울
달아남
봄의 첫 번째 시
한겨울의 시
2부
나의 몸
겨울 속에서 자란 나뭇잎
밤 비
이상한 느낌
임시눕
나뭇잎의 소원
거울의 어두운 면
더운 밤
기타
피로연 다음날
진실
그렇다 해도
3부
그때
밤 바닷가에서
거위들아
달에 이르는 계단
물 위에 쓴 글씨
기다림
하늘과 땅
깊은 밤 눈이 내리네
나무 위에 눈이 내린다
비 내음
반짝이는 나뭇잎이 있는, 밤의 나무 옆에서
내 슬픔의 이야기
너의 부재
낙엽
4부
도시의 가을
보이지 않는 아픔
내 속에 있는 것들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 거에요?
책상 예찬
여명
슬픔
오래된 가로등 밑 낡은 의자 위에서
눈, 사원 그리고 나
신에게 속삭인 비밀
나의 시
5부
예민하게 느껴지는 소리
잘못
옛 노래
시작
세상 끝에 있는 나무다리 위에
시월 십 일
선물
약속
검은 밤 붉은 조각배
고흐를 기다리며
데, 바트토그토흐를 회상하며
견디며 남고 싶도록 아름다운 세상
공존의 삶
나는나뭇잎이 었네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