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 007
누리 … 010
태경 … 029
전설점 … 042
부치하난의 우물 … 052
만남 … 100
돗대 … 122
첫 번째 징조 … 162
슬픈 소원 … 201
두 번째 징조 … 236
전설의 이면 … 277
사랑의 정의 … 311
부치하난의 우물
장용민 · 小説
332p

작가 장용민은 데뷔 이래 지금까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소설을 집필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전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맨스와 스릴러가 어우러진 장편소설 『부치하난의 우물』. 《궁극의 아이》, 《불로의 인형》, 《귀신나방》 등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놀라운 상상력은 물론, 가슴 절절한 애틋함까지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때는 1996년, 낙원동 뒷골목에서 빈 병을 주워 파는 누리는 한 노인으로부터 '부치하난의 우물'이라는 전설을 전해 듣는다. 아주 먼 옛날, 깊은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설 속에는 최강의 전사 부치하난과 그가 사랑했던 소녀 올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리는 부치하난의 운명이 자신과 연결되어있다고 믿으며 전설 속 전사가 사랑했던 소녀 올라를 1996년의 현실에서 찾아 헤맨다. 이윽고 누리는 매춘과 소매치기를 일삼는 가출 소녀,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태경을 만나게 되는데... 부치하난과 올라, 누리와 태경. 전설과 현실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네 사람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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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5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장용민 작가의 3년 만의 신작,
미스터리, 서스펜스의 대가가 풀어낸 첫 번째 로맨스!
사랑 따윈 믿지 않는 여자,
사랑을 위해 목숨 바치는 남자.
전설과 현실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네 사람의 사랑 이야기!
“오란씨, 십오 원. 칠성사이다, 이십 원. 코카콜라, 이십 원…… 깨진 건 못 써!”
스무 살 누리는 다섯 살 아이 지능을 가졌다. 때문에 국민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미혼모였던 어머니로부터 버려졌고 그때부터 길거리를 전전해왔다. 오늘도 누리는 리어카를 끌고 뒷골목을 누비며 빈 병을 줍는다. 온종일 모은 빈 병을 팔아 받는 돈은 고작 삼천 원 남짓. 그럼에도 그는 더없이 행복하기만 하다. 삼천 원이면 그가 좋아하는 보름달 빵이랑 우유를 사 먹기엔 충분한 돈이니까.
“난 보이지 않는 건 믿지 않았다. 난 만질 수 없는 건 거들떠보지도 않았어. 사랑…… 꿈…… 그딴 건 개나 줘버려.”
‘꿈, 사랑, 희망 따위 개나 줘버려’라고 외치는 암울한 성격의 태경. 그녀는 중학생 때 가출한 뒤로 어둠의 세계에 끌려가 매춘과 소매치기를 업으로 살아왔다. 남자 혐오자에 지독한 염세주의자인 그녀 앞에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이는 듯한 소년이 나타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소년, 누리다.
“널 기다렸어. 아주 오래…….”
“뭐?”
“널 기다렸다고. 올라.”
“저기……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난 올라가 아니야. 너 오늘 첨 보거든.”
(본문 124쪽)
직업, 성격, 가치관 뭐 하나 접점 없는 두 사람이 만난다. 둘을 연결해준 것은 ‘부치하난의 우물’이라는 전설이다. 누리는 태경을 전설 속 여인의 환생이라 믿으며 따라다니지만 태경은 무시로 일관한다. 하지만 전설 속 이야기가 하나, 둘 현실에서 들어맞자 태경은 점차 누리의 말을 믿게 된다.
“네가 고른 건 ‘부치하난의 우물’이란 전설이다.”
아주 먼 옛날, 낙타도 갈 수 없는 깊은 사막에 ‘츄위샤이’라는 부족이 살았다. 잔인하기로 유명한 츄위샤이족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전사가 있었다.
‘부치하난’. 그는 다른 전사에 비해 몸집이 두 배나 컸고 키는 8척에 가까웠다. 칼은 웬만한 장정만 했으며 갑옷 무게는 낙타 한 마리와 맞먹었다. 가장 인상적인 건 그의 외모였다. 그는 세 개의 두개골로 만들어진 투구를 쓰고 있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렸다.
(본문 53쪽)
최강의 전사 부치하난에겐 어린 시절 기억이 없었다. 기억을 차렸을 때부터 전사로 키워졌고 살육을 일삼아왔다. 눈앞을 가로막는 자는 오직 제거할 뿐이었다. 그런 그의 앞에 자그마한 소녀 올라가 나타나고, 부치하난은 난생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올라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다. 거기엔 충격적인 비밀이 숨어있었는데…….
“잘 들어라, 누리야. 너의 운명은 부치하난과 연결되어 있단다. 너에겐 운명을 지키는 강한 힘이 있고 타인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자애로움이 있단다. 하지만 아주 외로운 팔자야. 사막 한가운데 있는 우물처럼. 그런데 단 한 명, 네 인생의 동반자가 있다. 바로 올라야.”
누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가라. 어딘가에서 올라가 너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단다. 가서 그녀를 찾아. 어서!”
노인이 소리치자 누리가 벌떡 일어났다.
“알았어. 올라를 찾을게!”
(본문 99쪽)
장용민 표 로맨스 스토리
『부치하난의 우물』은 장용민 작가의 첫 번째 로맨스 소설이다. 데뷔작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서부터 최근작 《궁극의 아이》, 《불로의 인형》, 《귀신나방》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줄곧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집필해왔다.
미스터리, 서스펜스의 대가가 보여주는 로맨스란 어떤 것일까? 분명한 건 전작과 비슷하면서 또 다르다는 점이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치밀한 구성과 긴장감은 물론 여전하다. 전설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독자를 쉴 새 없이 흔들어놓으며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몰입을 유지시킨다. 다분히 페이지터너라 불릴 만하다.
기존 작품 대비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캐릭터다. 스릴러 작품에서는 빠른 사건 전개가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인물에 집중한다. 부치하난과 올라, 누리와 태경. 전설과 현실에서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각자의 사연이 전개된다. 장용민 표 마법이 뿌려지기라도 한 듯 이야기를 쫓다 보면 자연스레 인물에 감정이 이입된다. 마치 지금 이 순간,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 숨 쉬는 사람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장용민 작가는 『부치하난의 우물』을 통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어 로맨스 작가로까지, 본인을 둘러싼 외연을 확장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날까?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해밀
4.5
머리로는 스토리가 너무 짜치다는 것을 알겠음. 근데 정신나간 나의 십덕 심장이 반응을 멈추지 않음...
ㅇㅅㅇ
0.5
기대보다 더 최악… 2021년에 나온 책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재담에서 출판된 책들은 거르게 될 듯.
새벽
0.5
‘부치하난’이란 잘 지은 이름이 아깝다 읽는 내내 불쾌함
코코몽
1.5
사건이 진행되면서 알게되는 인물간 연결성, 사건의 전개 과정은 긴박하고 흥미롭지만 설정 자체가 너무 극적이고 나오는 모든 남성 캐릭터의 사상이 인상을 찡그리게 만든다. 누리와 태경의 사랑이라도 응원할 수 있다면 더욱 몰입할 수 있었겠지만 감정선이 너무 갑작스럽고 설정에 의한 것이 아니고서는 공감하기 어렵다. 사랑이란 걸 해본 적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연민을 자아내기 위한 작위적인 설정,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는 더욱 반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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