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의 심리학

폴 에크만 · 人文学
4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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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과 감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혁명을 일으킨 폴 에크먼의 대표작으로 그의 40여 년에 걸친 표정 연구 과정을 밝히고 그 성과를 보고하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십 년간의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감정은 어떻게 표정에 드러나고, 특정 표정은 어떤 감정 신호를 전달하는가?’ ‘무엇이 감정을 유발하고, 우리는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가?’ 등 감정과 표정에 관한 중요한 물음들에 답한다. 그는 비교문화 연구를 통해 감정과 표정의 관계가 보편적임을 보이고, 대표 감정들과 그 표정들의 특징을 FACS(표정기호화법)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한 후, 마지막 장에서 거짓말을 할 때 표정에 나타나는 변화를 알아차리는 법을 다룬다. ‘거짓말과 감정’이라는 새로운 장과 머리말이 추가되고, 맺음말과 후기를 고쳐 쓴 이 개정증보판(구 《얼굴의 심리학》)은 더 정확하고 친절한 새 번역으로 표정과 감정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한층 깊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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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개정판 서문 머리말 1 문화를 초월한 감정 2 우리는 언제 감정적이 되는가? 3 어떻게 하면 감정적이 되지 않을까? 4 감정적 행동 다스리기 5 슬픔과 고통 6 분노 7 놀람과 두려움 8 혐오와 경멸 9 즐거운 감정들 10 거짓말과 감정 맺음말: 감정과 함께 살아가기 후기 부록: 표정 읽기 테스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새로운 번역과 ‘거짓말과 감정’이 추가된 개정증보판 감정과 표정 연구의 대가 폴 에크먼의 대표작 감정과 표정의 관계를 추적한 선구자 폴 에크먼 《표정의 심리학》은 감정과 표정 연구의 대가인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먼의 대표작이다. 1만 개 이상의 얼굴 움직임을 분석해 표정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했으며, 거짓 표정 아래 감춘 감정이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미표정’을 분석해 거짓말 탐지 기법을 발전시킨 에크먼은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중 한 명이다. ‘거짓말과 감정’의 관계에 관한 새로운 장이 추가된 이 개정증보판은 풍부한 사진과 사례를 통해 대표적 감정들(슬픔과 고통, 분노, 놀람과 두려움, 혐오와 경멸, 즐거움)의 전형적인 표정은 물론이고, 각 감정을 느끼기 시작할 때나 억누를 때의 미세한 표정에 이르기까지 우리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읽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표정은 타고나는가 학습되는가? 폴 에크먼이 표정 연구에 뛰어든 1950년대 말, 문화인류학의 영향력이 절정이던 학계는 ‘표정은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문화마다 다르다’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에크먼은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일본, 미국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동일한 사진을 보여준 후 감정을 판정해달라고 부탁했다. 대다수가 동일한 판정을 내렸는데, 이것은 표정이 인류 보편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피실험자들이 TV나 영화 등을 통해 서양인의 표정과 감정의 의미를 배웠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서 그는 TV도 잡지도 없는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문화의 사람들에게 같은 실험을 해보았다. 1967년과 1968년 파푸아뉴기니 고원지대의 원시부족 포레족을 대상으로 한 그의 두 차례 실험은 표정은 보편적이라는 다윈의 주장과 일치했다. 만일 표정이 학습될 필요가 있다면, 선천적 맹인은 정상인과 다른 표정을 지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같은 감정을 경험할 때 동일한 표정을 짓는다. 많은 인류학자들이 발견한 반례(“많은 문화권의 사람들이 불행할 때 웃는다.”)에 대해서 에크먼은 ‘표시규칙’이란 개념으로 설명했다. 즉 감정과 표정은 보편적이지만, 표정 관리의 규칙은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문화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는 타고난 표정이 나타나지만, 다른 사람들이 있으면 관리된 표정이 나타날 수 있다. 표정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다 감정과 표정의 보편성을 확인한 에크먼은 1970년대 들어 표정을 측정하는 도구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에 침을 꽂고 전기자극을 주어 근육을 수축시키기도 했으며, 그렇게 1만 개 이상의 표정을 특정하고, 얼굴 움직임을 해부학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1978년 그가 발표한 FACS를 활용하여 오늘날 전 세계 컴퓨터과학자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감정인식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슬픔과 고통, 분노, 놀람과 두려움, 혐오와 경멸 그리고 즐거운 감정의 표정들을 다룬다. 한때 에크먼은 이 감정들을 ‘기본 감정’이라 부르기도 했으나 이 책에서는 더 이상 그러한 표현을 고집하지 않는다. 에크먼은 죄책감, 수치심, 당혹감, 부러움 같은 다른 감정들이 있음을 부정하지 않지만, 이들 감정에는 서로 구별할 수 있는 고유의 표정이 없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에크먼은 또한 슬픔이나 분노, 두려움 등을 ‘부정적 감정’이라 부르며 무조건 제거하려는 경향에 대해서 반대한다. 이러한 태도는 감정들 사이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이며, 부정적 감정이라고 해서 반드시 불쾌하게만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난 논쟁, 공포영화, 슬픈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2015년 에크먼이 과학자문을 맡은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이 책이 다루는 주요 감정들을 기쁨이(즐거움), 슬픔이(슬픔과 고통), 버럭이(분노), 까칠이(혐오와 경멸), 소심이(놀람과 두려움)로 의인화하여, 슬픔이라는 부정적 감정을 무조건 막으려 할 게 아니라 포용함으로써 오히려 감정적으로 성숙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한다. 대표적 감정들을 식별하는 법 에크먼은 매 장마다 하나의 감정을 다루며 각 감정의 특성과 전형적 표정을 설명하고, 그 감정을 스스로 느껴볼 수 있는 연습방법을 제시하고, 타인의 얼굴에 나타날 경우 눈, 눈꺼풀, 눈썹, 입, 입술, 턱, 뺨 등에서 관찰할 수 있는 미세한 특징들을 딸 이브의 표정사진과 함께 분석한다. 그 표정들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것이지만 어떤 감정이라고 판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그 표정이 전형적(완전한) 표정이 아니라 ‘부분 표정’이거나 ‘약한 표정’이기 때문이다. 즉 감정이 이제 막 시작되었거나 약하거나 억눌린 경우다. 에크먼은 ‘미표정’까지를 포함해 이 세 표정을 ‘미세 표정(subtle expression)’이라고 부르고 누구나 손쉽게 연습할 수 있는 SETT(미세표정훈련도구)를 홈페이지(www.paulekman.com)에서 제공하고 있다. 에크먼은 즐거운 감정을 이야기하며 ‘피에로(fiero)’ ‘나헤스(naches)’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를 예로 드는데, 피에로는 자신의 성취에 느끼는 뿌듯함을 가리키는 이탈리아어이고, 나헤스는 자녀가 주는 기쁨이나 자랑스러움을 가리키는 이디시어이고, 샤덴프로이데는 남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마음을 가리키는 독일어다. 에크먼은 감정이란 보편적이지만 그것을 가리키는 최적의 단어가 특정 언어에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며, 어떤 언어에 해당 단어가 없다면 감정일 수 없다고 주장하는 편협한 견해를 반박한다. 말이란 감정이 아니며, 단지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이다. 타인에 감정에 대응하는 법 에크먼은 파푸아뉴기니 원주민들과 같이 생활하던 시절 겪었던 인상 깊은 일화를 소개한다. 어느 날 원주민 여인이 아픈 아기를 안고 도시 병원을 찾았지만 아기는 안타깝게도 죽고 말았다. 의사와 에크먼은 그녀를 원주민 마을까지 태워다주었다. 뒷좌석에서 내내 아기를 안고 조용히 무표정으로 앉아 있던 여인은 마을에 도착해서 친척과 친구들을 보자마자 마구 울며 괴로워했다. 의사는 차 안에서는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다가 마을사람들을 만나자 의례적 슬픔을 드러낸 그녀를 가식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크먼의 생각은 다르다. 그녀는 서양식 병원이라는 UFO와도 같은 비현실적인 공간에서 아기를 잃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내내 낯선 백인 남자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녀에게 마을로 돌아온 것은 마치 화성에서 지구로 귀환한 것과 같았고, 아는 얼굴들을 보자 비로소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폭발했다. “그 의사는 우리가 자신의 상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고통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에크먼은 타인의 미세한 슬픔, 분노, 두려움, 혐오와 경멸의 표정을 알아보는 법을 알려줄 뿐 아니라 거기에 대응하는 법, 그 정보를 이용하는 법도 알려준다. 가장 명심할 점은 함부로 내색하지 않는 것이다. 대화 상대에게 분노의 기미를 읽고서 “왜 화를 내지?”라고 직설적으로 묻는 것만큼 어리석은 반응은 없다. 우리는 자신의 감정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만큼이나 자신의 감정이 들키기를 바라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것은 ‘오셀로의 오류’를 저지르기 쉽다. 오셀로가 부정을 의심하며 추궁하자 데스데모나는 슬픔과 두려움을 느낀다. 오셀로는 아내가 정부 카시오의 죽음을 슬퍼하고 자신의 배신이 들켜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정작 그녀의 두려움은 질투심에 눈먼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하기 때문이었고, 그녀의 슬픔은 카시오가 죽어버려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길이 사라진 데 대한 절망 때문이었다. 우리는 타인의 감정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섣부른 예단을 경계해야 한다. 거짓말과 미표정 에크먼은 FACS를 개발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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