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의 피리 부는 사나이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지적인 예술 탐험
★★★유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EBS 클래스e 시청률 1위★★★
★★★3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
전시회의 피리 부는 사나이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지적인 예술 탐험
도슨트계의 아이돌, 전시장의 ‘피리 부는 사나이’, 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림과 사랑에 빠지도록 돕는 사람, 국내 최고의 지식인들이 진행하는 EBS 클래스e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사람.
지금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그저 도슨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공부하다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래서 수많은 화가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를 직접 골라 그들의 인생과 대표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화가였던 어머니가 그림을 그리고 개인전을 여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덕에 일찍부터 미술과 친숙했다. 대학 졸업 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하는 일이 뭘까’ 고민한 끝에 무작정 퇴사했고, 그림을 보며 즐거워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도슨트가 되기로 결심한다. 미술 공부와 전시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몇 차례 전시해설을 진행하다가〈베르나르 뷔페전〉의 전시해설을 맡게 되었고, 일본까지 직접 가서 도록을 구하는 등 몇 달간 만반의 준비를 한 끝에 전시회가 대성공을 거두며 도슨트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정우철 도슨트의 전시해설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유려한 스토리텔링이다. 이전까지의 전시해설은 작품 분석에 주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이 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 이 화가는 어떤 사조에 속해 있었는지 등 정보 설명 위주로 진행하는 해설은 관련 지식을 익히기에는 유익하지만 미술과 친숙하지 않거나 전시회가 낯선 관객에게는 ‘미술은 어렵다’라는 인식을 주는 경우가 많았던 것.
하지만 정우철 도슨트는 한 화가의 인생을 탄생부터 죽음까지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하면서 그가 왜 이러한 선택을 했고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이 작품이 화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이후 화가의 삶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등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관객들이 그의 해설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받는 이유는, 대단한 미술 지식을 알아서가 아니라 내 눈앞에 걸려 있는 이 엄청난 그림을 그린 사람이, 나와는 차원이 다른 위대한 예술가이기 이전에 평생 고통받고 고뇌했던 한 인간으로 다가오는 감동 때문이다. 먹고사는 데 아무 필요가 없는 예술을 우리가 끊임없이 갈망하는 이유를,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이 정확하게 채워주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라고, 천재라고, 거장이라고 추앙받는 화가들의 인생을 공부하면서 제 나름대로 찾은 그들의 공통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 그들은 삶에 버거운 고통이 찾아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갔습니다. 그 덕분에 거장이라는 반열에 오를 수 있었죠. 그들에게 어떤 아픔이 있었고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공부할수록, 때로는 공감이 됐고 때로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화가들의 그림이 제 마음속에 쑥 들어와 있었습니다.” _6p
남들 눈에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기보다 본인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그런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고민이라면, 올 봄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화가들의 인생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서툴고 부족해도 우직하게 자기 삶을 살았던 예술가들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한껏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뜨거운 입소문으로 구름 같은 관객을 불러 모으는
최고의 스타 도슨트가
당신을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에 초대합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불평등, 점점 불투명해지는 미래를 생각하면 재테크나 돈벌이에만 주력하는 게 현명한 방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현실에도 나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면, 작은 취미를 즐기고 싶다면, 마음의 여유와 긍정적인 태도로 살고 싶다면 잠시 멈춰 서서 정우철 도슨트가 소개하는 화가에게 눈길을 주어도 좋다.
정우철 도슨트가 소개하는 열한 명의 화가들 중에는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프리다 칼로 등 익숙한 예술가도 있지만 베르나르 뷔페, 폴 고갱, 케테 콜비츠 등 국내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화가들도 있다. 특히 베르나르 뷔페의 경우 국내에 출간된 도서가 거의 없는 만큼《내가 사랑한 화가들》을 통해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정우철 도슨트는 어떤 기준으로 열한 명의 화가를 골랐을까?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바로 오늘, 지금 우리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인물들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 우리처럼 온몸으로 시련을 맞았던 예술가들, 그래도 속수무책으로 주저앉기보다 기꺼이 극복하려 애를 썼던 이들이야말로 정우철 도슨트가 특별히 사랑한 예술가들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뜨겁게 지켜냈던 예술가들이 결코 특별한 유전자를 가진 인물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술 지식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런 것쯤 몰라도 그림 앞에서 울고 웃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깨달음은 정우철 도슨트가 선사하는 또 다른 미술 감상의 재미이다.
정우철 도슨트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은 누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도 위대한 예술가들처럼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한다. 저자의 친절하고 다정한 안내로 화가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좀 더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은 고상한 자들의 고상한 취미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보고 즐기고 사랑해야 할
인생의 아름다운 의무입니다.”
미술관에 가면 그림을 보기 전에 인증 사진부터 찍는, 바야흐로 ‘보여주기’의 시대이다. 취미를 일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미술 감상은 여전히 조금은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취미로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미술사도 알아야 할 것 같고, 미술관에 갈 때는 옷도 차려입고 행동도 평소와는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다. 유명한 작품이라니 일단 가서 보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대단한가?’ 싶은 생각이 들면 내 안목에 문제가 있나 싶어 괜히 머쓱해지기도 한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들여다보고 싶어도 다른 관객들에게 방해가 될까 봐 급히 사진만 찍고 나와야 할 것 같다. 우리에게 익숙한 미술 감상이나 전시회 나들이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내가 사랑한 화가들》은 이런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해준다는 점에서 다른 미술책들과 차별된다. 불멸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 왜 항상 샤갈의 작품들이 언급되는지, 20세기 미술을 이야기할 때 왜 마티스가 절대 빠지지 않는지, 색감 하나를 찾기 위해 고갱이 왜 인생을 바쳐 전 세계를 누볐는지 등을 정우철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으로 듣다 보면 때로는 예술가들이 광기와 집착에 사로잡힌 이유, 연인에게 그렇게까지 집착했던 이유, 어떤 이는 귀족들의 후원을 받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어떤 이는 끝까지 정권에 대항하며 가족과 고향을 버린 이유가 자연스레 이해된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나서 감상하는 그림은, 이전과 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유명한 화가의 아내로만 남고 싶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 누구보다 화가로 성공하고픈 욕망이 강했던 폴 고갱, 평론가들의 비판과 조롱에도 꿋꿋하게 인간의 밑바닥 욕망을 조망한 에곤 실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결코 붓을 내려놓지 못한 마르크 샤갈…….
전 세계가 감탄하는 이들의 삶은 결코 꽃길도 아니었고 아름답고 행복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오히려 보통 사람인 우리의 하루와 너무나 닮아 있다. 언젠가 인정받는 날, 행복한 날, 웃는 날이 오리라는 희망 하나로 그리고
김지구
4.0
모든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송운당
3.0
2022.03.10.교보북드림 역시나 나는 추상이니 구상이니 이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눈에서 보기에 예쁜 그림들이 좋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이 책에 담긴 화가들의 작품중에서는 #알폰스무하 나 #구스타프클림트 의 그림들이, 책을 보기 전이나 지금으로도 가장 예쁘고 보기 좋은 그림이다. 그런데 그런 그림에 대한 내 취향과는 별개로...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된 화가인 #베르나르뷔페 의 이야기가 와닿는다. 일단 다른 화가들과 달리, 나와 같은 시간을 살았던 사람이고... 그 그림들보다 그가 찍힌 사진들... 왜 이렇게 멋있냐. 아내인 #아나벨뷔페 와의 만남의 이야기도 좋고... 책을 읽으며 아나벨뷔페의 #aquarelle 음원을 검색해서들었는데.... 아 완전 좋다. 그리고 그의 죽음. 화가로서 평생을 살아왔는데, 더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나도 가끔 생각해본문제다. 내 평생을 무엇인가를 만들고 보고 쓰는 삶을 살았었는데, 갑작스레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해서 그런것들을 할 수 없게 된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될것인가. 방송에 나오는 많은 인간승리들처럼 나 또한 그것을 극복해낼 수 있을까? 베르나르뷔페는 감히 그런 상상은 하지 못했던것 같다. 안타까운선택이지만, 어쩐지 그 선택마저도 예술가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오타라고 해야할지... 이상한 문장이 몇군데 거슬린다. 저 구스타프클림트와 에밀리플뢰게의 관계를 서술하는 부분은, '클림트의 동생인 에른트스의 처제'가 옳은 표현일텐데... 작가나 편집자도 이걸 놓치다니... ... 베르나르뷔페의 그림들을 처음보면서도 뭔가 익숙하다 생각이 들었었는데... 인디어드벤쳐게임중에 #러스티레이크 시리즈와 #큐브이스케이프 의 그 인물묘사가 바로 베르나르뷔페의 그림들에서 이미지를 따왔던게 아닐까
minnn
3.5
많이 걷고 맛있는 것도 먹고 멍도 때리며 1일 1미술관 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서 읽었는데 읽고 나니 더 그립네 엉엉..
디디
4.0
미술 알못이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수짱
3.5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확 다가온다 미술이 지루하고 따분하고 그들만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입문서 같은 책
김정연
3.5
ネタバレがあります!!
Eun Il Cho
3.0
화가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베르나르 뷔페, 케테 콜비츠 같은 화가를 알게 돼서 너무 좋았다!
방울방울해
3.5
뷔페 in 쉴레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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