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조선이 아름답지 않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결 선생의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 … 9
나는 검은 놈이다 … 13
초쇄(焦殺)! … 30
빈 데에 시렁 쌓기 … 41
첫눈이 오는 밤 … 59
상란뎐(相蘭傳) … 68
수수 방아를 찧는 동안 눈 속의 달빛은 아름다웠다 … 81
그대는 이루어야 할 세상에 살고 싶은가? … 88
아당과 액말, 그리고 야소 … 104
유리창이라는 곳은 어떤 곳입니까? … 110
세상에 없는 책 … 120
서울 가는 길 … 127
김흑, 이결 선생을 만나러 가다 … 133
이결 선생의 남쪽 귀양 길 시말(始末) … 137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끗을 얻는 날이 올 것이다 … 143
차설(且說)! … 150
2부 무엇하러 소설을 읽는단 말인가?
얼음물에 띄운 매화 한 송이 … 163
극락처럼 황홀하고 저승처럼 뜨거운 … 171
올빼미야, 올빼미야, 내 자식을 잡아먹었거든 … 181
마님, ‘짠보’를 준비하세요! … 190
존재하느냐 망하느냐가 순간에 달려 있었다 … 209
남은 향기 한 번만 맡는다면 … 222
그림자놀이 … 234
미치뎐(美癡傳) … 240
왕이 비답(批答)을 내리다 … 252
촛농처럼 뜨겁고, 소금처럼 정결한 눈물 … 262
망극하고 망극할 뿐…… … 269
몽유(夢遊) … 274
화조도(花鳥圖)의 비밀 … 280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288
쓸쓸한 유폐 … 295
마음은 불빛처럼 만 리를 간다 … 302
액(厄)이며 화(禍)이자, 재앙(災殃)이자 변고(變故)인 사랑! … 310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 314
나의 생을 요긴하게 써주세요 … 318
흰 무지개가 해를 관통하다 … 322
작품해설/ 문체반정에 저항한 초쇄주의자_정순희 … 329
작가의 말/ 병통이 따로 없었다 …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