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기본 원리를 동시대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베이식 디자인 시리즈. 디자인 프로젝트에 이론을 결합한 설명으로 핵심 디자인 원칙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 준다. 『레이아웃』은 디자인 요소를 전체 디자인 계획에 맞춰 한정된 공간에 적절히 배열함으로써 내용을 어떠한 식으로 보이게 할지와 같은 실질적이고 미적인 문제를 다룬다. 그리드, 칼럼, 모듈 등의 기본적 도구와 포맷, 가공 등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공간을 경영하는 창조적 레이아웃을 예시한다. 계획에 따른 형태와 공간의 경영, 레이아웃 레이아웃이란 텍스트와 이미지 요소를 디자인 계획에 맞게 배치하는 작업이다. 구성 요소의 배치와 조화 및 전체 디자인 계획과 들어맞는지 등은 내용이 독자에게 보이고 인지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독자가 느끼는 감흥도 이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레이아웃에 따라 정보 전달이 용이해지거나 반대로 저해된다. 같은 이치로 창조적 레이아웃이 결과물에 가치를 더하고 윤택하게 하는 한편, 절제된 레이아웃이 오히려 내용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현대 디자인에서 활용되는 레이아웃의 기본 원칙을 살펴본다. 이러한 원칙 가운데 상당수의 기원은 수십 년, 심지어 일부는 수백 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본을 이루는 작업 구조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판에 박은 형식의 대안으로서 디자이너에게 분명히 도움이 된다. 적절하고 사려 깊게 활용함으로써 더 균형 잡힌 효과적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다. 디자이너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레이아웃 개념에는 그리드, 칼럼, 모듈 등의 활용을 통해 디자인 구성 요소를 구조적으로 배열하는 것이 포함된다. 책의 포맷과 가공 기술 등 세부 사항 역시 레이아웃 디자인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디자인이란 공간 활용, 구성 요소 병치 등 다양한 테크닉을 통해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타이포그래피, 포맷, 색, 이미지 등에 대한 지식에 더해 이와 같은 여러 디자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경우 디자이너는 무한한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 이 책은 동시대 유수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레이아웃 기본 원칙을 적절하게 적용하거나 또는 무시함으로써 만들어 낸 아름답고 정교한 디자인을 소개한다. 여기서 다룬 기본 원칙들은 한정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소개한 작품들은 창작 활동의 원천이 되는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