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창원아시아미술제 전시감독, 201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전시총감독, 2015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으로 일한 바 있는, 우리 미술계의 중견 비평가인 김성호의 네 번째 평론집이다. 이 책은 시간과 공간의 문제에 천착하고 있는 현대미술가의 작품들을 통해서 ‘존재의 미학’을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현대미술가가 탐구하는 ‘미술작품의 존재론’과 ‘미술작품 속 인간 존재론’ 등을 다루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대미술가들에 대한 작가론과 작품론을 통해서 미술과 존재의 미학이 시간, 공간, 존재, 부재, 역사, 문명 등의 키워드들과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