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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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자존감이 낮을까? 예민하고 쉽게 상처를 받는가? 남의 눈치를 보고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가? 자신감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될까 두려운가?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가짜 ‘나’를 벗어던지고 진실된 ‘나’를 대면하라. 《감정사용설명서》, 《왜 나는 우울한 걸까》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독일의 유명 심리상담가 롤프 메르클레는 이 책에서 매우 특별한 형태의 자신감, 우리가 흔히 ‘자존감’이라고 부르는 감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완벽하지 않고 실수투성이에 약점이 있는 우리가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것이다. 자존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에게서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면을 발견하더라도 그 때문에 자신을 깎아내리거나 자책하지 않는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남들 앞에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전전긍긍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함을 찾아내며 줄곧 열등감에 시달린다. 이러한 자존감, 즉 자기존중감(Self-esteem)은 자신이 지닌 객관적인 조건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에 달려 있다. 자존감이란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것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서 출발한다. 다른 사람, 혹은 자신이 되어야 할 이상형의 모습과 스스로를 비교하는 동안 쌓이는 것은 자신에 대한 불신뿐이며,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라는 소중한 친구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존 허셀은 “자존이야말로 모든 미덕의 초석이다”라고 말했다. 자존감, 즉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에 언제부턴가 사회 전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모들은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청소년이 자살 충동을 느끼는 요인에서 자존감 저하는 가정불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 동부교육지원청은 2014년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열등감 극복 및 자기표현 훈련 등을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충남 남부평생학습관에서는 ‘부모역할훈련(PET) 프로그램’을 설치해 “자존감이 낮은 부모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없다”는 모토 아래 부모 스스로의 변화와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자존감’이 화두로 떠오른 것일까? 저자 롤프 메르클레는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에서 유년에 맺은 부모와의 관계에 주목했다. 우리의 어린 시절,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부모의 잔소리와 꾸짖음은 그대로 내면화되어 우리 자신을 꾸짖는 내면의 비판자가 되었으며, 이 내면의 비판자가 우리를 향해 끊임없는 자기 검열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면의 비판자는 “그런 행동하면 안 돼”, “그런 말을 해선 안 돼”, “그건 나쁜 짓이야” 하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감시하는데, 이는 우리가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듣던 목소리 그대로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느끼는지, 다른 사람의 시선에 기준을 두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게 만들고, 자신의 아이디어나 행동을 낮게 평가하고 장점보다 단점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을 남들보다 열등한 존재로 생각하게 만든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바꿀 필요는 없다. 나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저자는 우리가 내면의 비판자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다. 즉, 우리가 지금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책임을 부모나 과거에 전가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스로를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 부모가 우리가 그렇게 되기를 원했던 상을 이상형으로 여기고 그 상에 근접하지 못한다면 열등감과 불쾌감을 느낀다. 이상형과 현재 상태가 다를수록 불쾌감은 커지고 자존감이 낮아져 스스로를 열등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으며, 우리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존감을 높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것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으로 가는 첫 번째 조건임을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책 속에서 26가지의 연습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따라가다 보면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가짜 ‘나’가 아닌 진실된 ‘나’와 대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