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스케치

ドリス・レッシング · 小説
3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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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국문학의 중심에 서있는 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집. 1992년 영국에서 출간된 책으로, 런던에 관련된 짧은 스케치와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전체 18개의 단편이 실려있다. 레싱은 1957년 어느 글에서 이렇게 썼다. "런던에 온 첫 해, 지금은 잘 떠오르진 않지만 나에게 런던은... 일년 동안은 악몽의 도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빛이 건물을, 나무를, 주홍색 버스들을 친숙하고 아름다운 무언가와 하나가 되게 만들었고, 나는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해졌다." 그 이후 그녀는 '런던'이라는 도시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예리하면서도 애정어린 눈길로 관찰해온 것. 런던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진 삶의 단면과 인간관계의 모습이 스케치된 책이다. 긴장감있는 호흡과 촘촘한 문체로 여성의 내면을 그려내는 작가의 솜씨가 여전하며, 개인의 일상에 드리워진 계층과 세대, 인종과 성의 그늘이 인상적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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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10+

目次

데비와 줄리 참새들 장애아의 어머니 공원의 즐거움 자궁 병동 원칙 사회 복지부 응급실 지하철을 변호하며 새 카페 로맨스 1988 진실의 대가 장미밭에서 폭풍우 그 여자 흙구덩이 늙은 여자 둘과 젊은 여자 하나 진실 옮긴이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도리스 레싱은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현대 영국 문학계의 중심에 서 있는 작가로 국내에는 『황금 노트북』(1962), 『생존자의 회고록』(1974), 『다섯째 아이』(1988) 등의 주요 장편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런던 스케치』는 영국에서는 1992년에 출간된 작품집으로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발표한 런던과 관련된 짧은 스케치와 이야기들을 묶어 놓은 것이다. 열여덟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작품집의 흐름을 따라 런던의 면모를 하나씩 관찰해 나가다 보면 독자들은 차가운 잿빛 도시만이 아닌, 맥박이 느껴지는 도시 런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레싱의 눈으로 모자이크 된 런던 레싱은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태어나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의 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에서 성장했다. 1939년 공무원이던 프랭크 위즈덤과 결혼하는데 안락한 가정생활이 맞지 않다고 느껴 이혼한 후 지방 신문에 단편과 시들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이후 1945년 동료 마르크시스트이던 고트프리드 안톤 레싱과 결혼하지만 역시 이혼하고, 1949년 두 번째 결혼으로 낳은 아들을 데리고 영국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 몇 년이 지난 1957년 어느 글에서 그녀는 이렇게 썼다. 런던에 온 첫 해, 지금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나에게 런던은…… 일 년 동안은 악몽의 도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빛이 건물을, 나무를, 주홍색 버스들을 친숙하고 아름다운 무언가와 하나가 되게 만들었고, 나는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해졌다.그 이후로 레싱은 런던이라는 도시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예리하면서도 애정 어린 눈길로 관찰해 왔다. 그리하여 런던이라는 연결고리로 묶인 이 작품집에는 카페 테이블, 병원 침상, 택시 뒷좌석, 지하철 등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본 삶의 풍경들이, 그리고 현대인의 삶을 특징짓는 복잡한 인간관계의 단면들이 논픽션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자이크 되어 있다. Story, 인간관계의 어두운 측면을 통해 진실을 꿰뚫다『런던 스케치』에 수록된 작품들은 원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크게 Story와 Sketch로 나누어볼 수 있다. Story들에는 현대인의 삶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러나 만만치 않은 무게를 지닌 문제들이 짤막한 단편 속에 강렬하게 녹아 있다. 그중에서도 임신한 채 가출한 소녀가 런던에서 남자들을 상대로 돈을 버는 또래 여자애 집에서 살다가 더러운 창고에서 혼자 아기를 낳고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 그리고 자신이 버렸던 아기를 다시 찾고 싶어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데비와 줄리」, 서로 너무나 달라 삼 년 동안 보지 않고 지내던 엄마와 딸이 우연히 만나 화해하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좁히기 힘든 간극을 그린 「장미밭에서」, 자신과 전혀 다른 부류의 여자와 재혼한 전남편이 그 여자에게 애인이 생기자 다시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는 상황에서 겪게 되는 갈등, 그리고 자신의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그 여자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흙구덩이」, 재혼하기로 약속한 남자가 자식 문제로 전처와 계속 끈을 놓지 않는 상황에서 괴로워하는 여자의 모습을 그린 「진실」 등의 작품은 인간관계의 어두운 측면을 조망하면서도 여성의 심리 변화의 섬세한 결을 긴장감 있는 호흡으로 탁월하게 그려 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특히 미국 판의 표제이기도 한 「진실The Real Thing」은 이혼한 남녀 각각의 애인, 그 애인들의 전남편과 전처,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을 포괄하는 복잡 미묘한 관계와 더불어 같은 상황에서 다른 양상으로 대응하며 갈등하는 남녀 관계를 통해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만은 않은 관계들의 이면에 깔린 진실을 적나라하게 포착하고 있다. Sketch, 카페, 병원, 공원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작품의 또 다른 한 축이 되는 Sketch들에는 주로 카페나 병원, 공원, 지하철 등 일상적인 공간을 중심으로, Story들이 등장인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 주었던 것과는 달리 객관화된 시선으로 특정 공간에서 벌어지는 작은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여덟 개의 병상이 있는 병실에서 남편과 떨어져서 자야 한다는 이유로 밤늦게까지 훌쩍이는 중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일곱 명의 여자들을 그린 「자궁 병동」, 좁은 도로에서 마주 선 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움직이지 않는 두 대의 자동차와 그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는 다른 자동차들을 그린 「원칙」, 많은 사람들이 혐오하는 런던의 지하철을 타고 가며 지하철 안의 풍경을 옹호하는 「지하철을 변호하며」, 히스로 공항에서 결혼할 남자 친구와 함께 에이즈 검사를 받을 거라는 화제를 큰 소리로 얘기하는 동생과 무안해 하는 언니,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재치 있는 한마디를 던지고 가는 남자를 그린 「로맨스 1988」 등 작가를 둘러싼 일상,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일상이 간결하게 스케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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