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적 기표

크리스티앙 메츠
4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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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메츠는 영화를 이해하는 작업이 그 텍스트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여정을 관찰하는 것이고, 텍스트가 경험했던 여행길을 따라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메츠가 영화 세계 내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정신적. 심리적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정신분석학에 관심을 기울인 것이며, 그리하여 '영화에 대한 기호.정신분석적 연구'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노력을 기울 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에게 영화 텍스트에 내재하는 다양한 요소들의 결합이란 정신 여정에서 유래하는 추동력에 따른 한순간의 결정일 뿐인 것이다. 요컨대 이 책에서 메츠는 구성요소들을 작동시키게 하는 그 무엇인가, 고정된 의미가 아니라 계속 과정 중에 있는 생산 중인 의미, 이를 파악하는 관객의 힘, 인간의 근원적인 정신 운동은 무엇일까에 천착했다고 할 수 있다. ( - 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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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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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서문 1977~1984 일러두기 제1부 상상적 기표 제1장 영화와 영화 이론에서의 상상계와 '좋은 대상' 제2장 연구자의 상상계 제3장 동일시, 거울 제4장 지각하려는 열정 제5장 부인, 페티시 제2부 스토리/담화 - 두 종류의 관음중에 관한 단평 제3부 픽션 영화와 관객 - 메타심리학적 연구 제1장 영화/꿈 - 주체의 앎 제2장 영화/꿈 - 지각과 환각 제3장 영화/꿈 - 2차 과정의 정도 제4장 영화/환상 제5장 영화적 목표 제4부 은유/환유 혹은 상상적 지시 대상 서문 제1장 '1차' 문체, '2차' 문체 제2장 '정제된' 문체들, '광의의' 문체들 제3장 수사학과 언어학 - 야콥슨의 공적 제4장 지시(대상)의, 담화적인 제5장 은유/환유 - 대칭의 불균형 제6장 문체적인 그리고 치환적인 제7장 단어의 문체 제8장 힘과 의미 제9장 압축 제10장 '꿈 작업'에서 '1차 과정'으로 제11장 '검열' - 장벽인가, 간격인가? 제12장 전위 제13장 영화에서 교차와 직조 제14장 기표의 압축과 전위 제15장 분석 치료 텍스트에서 계열체와 통합체 옮긴이의 말 - 크리스티앙 메츠를 기리며 미주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지식의 깊이, 사유의 깊이, 인간의 깊이"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학술총서 PARADIGMA(파라디그마) 출간!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학술총서 ‘파라디그마’가 크리스티앙 메츠의 <상상적 기표>(이수진 옮김)와 로만 야콥슨.모리스 할레의 <언어의 토대>(박여성 옮김)를 나란히 출간하며, 독자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PARADIGMA’는 패러다임paradigm의 라틴어 어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파라디그마’ 시리즈는 독창적인 이론 모델을 통해 인간과 문화에 대해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개척한 인문학의 명저들을 위한 공간이다. 먼저, 영화기호학의 창시자인 크리스티앙 메츠의 역작 <상상적 기표>와 현대 구조주의 사상과 기능주의 언어학의 틀을 마련한 로만 야콥슨의 <언어의 토대>가 시리즈의 1, 2권으로 독자들을 찾는다. 이어서 영화 이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의 <필름의 이론>, 모리스 알박스의 <집단적 기억>,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등이 계속해 출간될 예정이다. 이렇듯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함으로써 다음 시대의 모범이 된 명저들을 소개하는 ‘파라디그마’ 시리즈는 인문학이 걸어온 길에 대한 회고인 동시에, 인간의 자기 이해와 세계 인식을 변화시키는 인문학의 아방가르드적 가치를 환기하는 미래를 향한 시선이기도 하다. 시리즈 전체를 통해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력 있는 시각, 높은 학술적 가치를 추구하되, 딱딱하고 무거운 하드커버 대신 단순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 가볍게 손에 잡고 읽기 쉬운 판형, 텍스트 위주의 본문 편집을 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얄팍함 대신 진지하고도 깊이 있는 학문적 가치를 추구하는 문학과지성사의 ‘파라디그마’는 피상성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인문학의 본령이 깊은 사유와 반성, 도전적이고 혁신적 태도에 있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기획이 될 것이다. 1. 인문학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에 관한 소문과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피상적인 찬사가 얽히고설킨 채 뻗어가고 있다. 위기에 대한 반응으로서 확산되어가는 ‘인문학 이데올로기’는 인문학을 시장주의와 경쟁주의에 대항하는 윤리적 가치의 보루로 특권화하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충만한 삶을 위한 필수품으로, 또는 고급스러운 정신적 상품으로 선전하기도 하면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인문학 앞에 가로놓여 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천박한 물질주의를 질타하는 윤리적 설교나 충만한 삶에 대한 부드러운 약속으로 인문학에서 떠나간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려는 시도는, 인문학의 자기 갱신보다는 보수화와 통속화를 조장하고 결과적으로 인문학을 더 큰 위기로 몰아갈 가능성이 크다. 인문학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문화적 주체로서의 인간에 관한 학문이다. 인문학의 중심에는 언제나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하며 그것에 관해 사유하고 인식하는 주체로서의 인간이 놓여 있다. 인문학은 인간과 문화를 파악하는 새로운 이론의 틀을 창안함으로써 인간의 자기 이해와 세계 인식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문화적 주체로서의 인간 자신을 변혁한다. 인문학에게 인간은 인식의 대상인 동시에 변혁의 대상이다. 인문학의 가치는 어떤 이데올로기적 선전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정신에 근원적 충격을 가하고 낡은 틀을 깨뜨림으로써 인간 자신을 변화시키는 실천적 효과를 통해 입증된다. 따라서 인문학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기에 특별히 보호되고 보존되어야 할 과거의 유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인문학은 미래를 열어가는 아방가르드이다. 2. 새로운 사유의 길을 개척해낸 현대 인문학의 명저들을 위한 공간 이러한 인문학의 실천적·아방가르드적 가치는 철저하게 구체적 현실을 지향하는 이론적 태도에서 비롯된다. 흔히 이론이란 현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추상적 체계인 것처럼 생각되기 쉽지만, 참된 의미에서 이론의 추상성은 사람들이 자명한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 속에 무의식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견고한 고정관념과 도그마를 깨뜨리기 위한 장치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추상적 인식에서 벗어나 현실 자체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추상성을 통해 추상성을 파괴하기, 이론적 사유를 통해 직접적 현실의 환상 속에 숨어 있는 무자각적 이론을 무력화하기, 그것이 이론의 진정한 작동 양식이다. 이론은 오직 이론에 대한 이론, 즉 반성으로서만 현실에 관계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파라디그마’ 시리즈가 펼쳐 보일 정교하고 다채로운 이론적 사유는 모든 무반성적·도그마적 사고에 대한 도전으로, 오늘날 한국의 지성계에 매우 소중한 자양분을 제공해줄 것이다. ‘파라디그마’는 이처럼 반성적이고 반도그마적인 태도로 새로운 사유의 길을 개척해간 현대 인문학의 명저들을 위한 공간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함으로써 다음 시대의 모범(파라디그마)이 된 명저들. 이런 의미에서 ‘파라디그마’는 현대 인문학이 걸어온 길에 대한 회고인 동시에, 인문학의 아방가르드적 가치를 환기하는 미래를 향한 시선이다. 상상적 기표 -영화.정신분석.기호학 영화기호학의 창시자이자 권위자 크리스티앙 메츠의 (이수진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학술총서 ‘파라디그마’의 첫 권으로 출간되었다. 프랑스의 기호학자 크리스티앙 메츠는 1970년대 기호학을 영화에 적용하면서 프랑스 영화비평 이론 분야에 중요하게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지식인들은 20세기 초반 언어학에서 태동한 기호학을 1950~60년대 문학연구 이론으로 발전시켰고, 1970년대에는 예술 전반에 적용하면서, 영화기호학뿐만 아니라 연극기호학, 만화기호학, 사진기호학 등 당시 과학적인 방법론이 부재했던 예술비평 분야에 새로운 시각의 분석 틀을 제공하게 된다. 메츠는 영화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내며, 1970년대 영화기호학의 개념 정립, 용어 정의 등 학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1980년대에는 정신분석학을 접목한 정신분석학적 영화기호학을, 1990년대에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끌어들인 담론에 근거하여 발화 상황과 발화 작용을 고려한 영화기호학을 발전시켰다. 영화기호학에서 메츠의 영향력은 실로 근본적이며, 메츠의 이론을 공부하는 것은 곧 영화기호학, 나아가 기호학의 발전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와 같이 메츠는 현대영화이론의 발전 흐름에서 3단계에 걸쳐 총 여섯 권의 영향력 있는 저서를 집필했는데, 그 가운데 1977년 본인의 논문을 집대성하여 발간한 이 책 <상상적 기표>는 정신분석학을 기호학에 접목한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학 개념을 적용하여 영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특히 슬라예보 지젝이 국내 연구자들에게 주목받으시면서 흥미로운 비평이론으로 대두되었다. 그러나 세계 지성의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정신분석학적 영화기호학의 개념을 처음 세우기 시작한 학자는 바로 이 책의 저자 ‘메츠’다. 현재 대부분의 영화 정신분석 담론이 개별 작품에 응용한 사례 위주인 데다 메츠와 보드리 등 프랑스 이론가들의 생각을 응용한 미국 이론가들의 번역서가 주를 이루는 실정에서 ‘지식 생산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메츠의 이 책이 처음 한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작업의 의미는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메츠의 생애 동안 출간된 총 여섯 권의 저서를 1968년부터 1973년 사이 발표된 세 권을 중심으로 하는 첫번째 단계, 1977년 발표된 두 권을 중심으로 하는 두번째 단계, 그리고 1991년 마지막 저서를 중심으로 한 세번째 단계로 구분해볼 수 있다. 1964년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EHESS 학회지<코뮈니카시옹>제4호에 발표된「영화는 랑그인가 혹은 랑가주인가?」라는 논문은 당시 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연구로 기억된다. 주지하다시피 1960년대는 프랑스에서 구조조의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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