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말할 때

클라아스 부쉬만 · エッセイ/人文学
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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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진지하게 고민한 적은 없더라도 막연히 노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다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보면 전체 사망자 중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8.7%를 차지한다. 대략 10명 중 1명이 미처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이들이 전하지 못하고 떠난 이야기들은 어디로 갈까? 밝혀지지 않은 진실은 끝내 묻히고 말까? 가려진 진실들은 죽은 이를 위한 의사인 법의학자에 의해 드러난다.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독일 샤리테 대학병원에서 법의학과장을 역임하고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법의학자로 자리매김한 저자 클라아스 부쉬만은 죽은 자의 몸을 둘러싼 맥락을 확인하며 죽음의 신호를 해석하고 진실을 찾는다. 그 누구의 죽음도 외롭거나 억울하지 않도록 클라아스 부쉬만은 오늘도 부검을 하고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 법의학자로 활동하며 담당했던 사건 중 가장 인상적이고 비극적이었던 12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불의의 사고, 잔혹한 범죄 사건, 의문스러운 죽음 등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진리, 즉 죽음이 이렇게나 삶 가까이에 있다는 진실이 숨어 있다. 실제 법의학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추상적으로 그렸던 죽음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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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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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들어가며 1장 트렁크 속의 여인 2장 소년의 복수 3장 의도했거나 의도하지 않았거나 4장 폭격의 한가운데 5장 생일 파티 6장 터널 속의 발 7장 계단에서 8장 실패한 소생술 9장 죽음으로 끝난 관계 10장 절반의 시체 11장 행방불명 12장 최후의 사투 나오며 감사의 말 주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죽은 자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는 단 한 사람! 법의학자가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어떤 죽음도 외롭거나 억울하지 않도록 나는 오늘도 죽은 자가 하는 말을 듣는다” 아내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국경을 넘은 노인, 가해자를 우발적으로 살인한 피해자 소년, 사회의 축소판이 되는 자살과 고독사의 부검대… “살아 있는 자는 거짓을 말하고 죽은 자는 오직 진실만을 말한다” 사례 1. 크리스마스를 6주 앞둔 어느 날, 건강 상태도 양호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선천적인 아래턱 기형을 수술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몇 시간에 걸쳐 이어진 수술은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수술 다음 날 오후,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여성은 약 50분 만에 병원 침대 위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사례 2. 오전 9시경,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린 한 남성이 중상을 입은 채 거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뛰어내린 아파트를 조사하던 중 칼에 찔려 사망한 여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의 옷은 피로 흥건했고, 팔뚝과 손에는 방어흔이 있었으며 세 손가락은 절단되었다. 조사 결과 그들은 셰어하우스 룸메이트 사이로 밝혀졌다. 모든 죽음은 고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죽음은 슬프고, 어떤 죽음은 끔찍하고, 어떤 죽음은 이해가 가고, 어떤 죽음은 평화롭다. 성폭행 가해자를 우발적으로 살인한 피해자 소년, 여자친구를 의심해서 집에 불을 지른 남자, 자신이 좋아하는 베란다 의자에서 햇빛을 받으며 평화롭게 생을 마감한 노인……. 삶의 마지막 순간이 어떤 모습이든 법의학자는 냄새를 맡고, 촉각으로 느끼고, 소리를 들으며 침착하고 신중하게 죽음의 퍼즐들을 맞춰나간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년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법의학자답게 냉철한 분석과 예리한 통찰을 제공하며 독자들을 실제 사건 현장으로 초대한다.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은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까, 아니면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생의 불꽃이 꺼졌을까? 살아 있는 사람들이 감추려는 것은 무엇일까? 생생한 묘사와, 이성과 휴머니즘이 균형을 이룬 이야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서스펜스 속에 문득 치고 올라오는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현실적인 법의학자의 세계! “부검실에서 나는 매일 깨닫는다 죽음이 이렇게나 삶 가까이 있다는 것을” “외과의사는 모든 걸 할 수 있고, 아무것도 모른다. 내과의사는 모든 걸 알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법의학자는 모든 걸 알고 모든 걸 할 수 있지만, 이미 늦었다.” 독일 의사들이 즐겨 하는 이 농담에 저자는 반기를 든다. 법의학자들이 부검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은 의료인뿐만 아니라 법조인과 대중에게도 공유되며 이를 통해 사법부와 응급 의료 분야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머리를 발로 차는 행위는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행위인지, 가슴에 칼이 찔린 사람에게 해야 하는 올바른 응급처치는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법의학은 죽음만이 아니라 삶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법의학자들을 보며 우리 대부분은 살면서 그들과 엮일 일이 없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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