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다는 착각

메리 앤 시그하트 · 社会科学
4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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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당신이 매번 한끗 차로 남성 경쟁자에게 밀리는 이유, 통찰력 있는 말을 해도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는 이유,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 의견을 내세우면 바로 ‘너무 드세다’며 야유를 받는 이유. 이 모든 게 당신의 능력과 성품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하는가? 『평등하다는 착각』의 저자 메리 앤 시그하트는 이 지점에서 아주 도발적인 주장을 한다. 만약 무시당하는 대상이 여성이라면, 그 이유가 능력이나 성품 같은 개별적 특성이 아닌 성별 권위 격차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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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서문 : 바트 심슨은 마거릿 대처보다 권위 있는가 1. 누가 권위 격차의 존재를 의심하는가 2. 뒤집힌 권위, 트랜스젠더 3. 행동으로 드러난 은밀한 편향 4. 성평등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5. 자신감이라는 함정 6. 쩍벌남의 대화법 7. 마음을 바꾸는 힘 8. 허공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 9. 여성도 성차별을 한다 10. 남성이 만든 프레임이 지배하는 세상 11. 레이디 맥베스, 메두사를 만나다 12. 편견이 얽히고설킨 교차로 13. 지성과 미모의 오묘한 관계 14. 그 더러운 입을 다물지 못할까! 15. 그래도 희망은 있다 참고 문헌 주석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시선은 냉철하고 견해는 매혹적이며 내용은 압도적이다!”_가디언 맨스플레인에 치여 말할 기회와 권위를 빼앗긴 모든 여성을 위한 필독서! 모든 성별 격차는 권위 격차에서 시작된다! 일터에서, 집에서, 길에서조차 오늘도 무시당했는가? 당신이 무시당한 이유는 직위가 낮아서가 아니라 여성이기 때문일 수 있다! 일 잘하는 당신이 매번 한끗 차로 남성 경쟁자에게 밀리는 이유, 통찰력 있는 말을 해도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는 이유,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 의견을 내세우면 바로 ‘너무 드세다’며 야유를 받는 이유. 이 모든 게 당신의 능력과 성품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하는가? 『평등하다는 착각』의 저자 메리 앤 시그하트는 이 지점에서 아주 도발적인 주장을 한다. 만약 무시당하는 대상이 여성이라면, 그 이유가 능력이나 성품 같은 개별적 특성이 아닌 성별 권위 격차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성은 어느 직종에 있든 아주 쉽게 ‘무시당한다’. 심지어 대통령이라 해도 다를 바 없다. 저자는 서문에 다음과 같은 사례를 들어 성별 권위 불평등을 폭로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인 그녀를 휙 지나쳐 남편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대통령의 남편이 되느니 차라리 대통령이 되는 게 더 낫지 않나요?” 매컬리스는 허공에서 머뭇대던 교황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아일랜드 국민이 뽑은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입니다. 교황님이 보시기에 좋든 싫든 말이에요.” 결정적 순간, 여성과 남성의 존재 무게는 결코 같지 않다! 남성은 여성에게 비웃음을 살까 봐 두려워하고, 여성은 남성에게 죽임을 당할까 봐 두려워한다. _마거릿 애트우드 누구도 ‘성(性)’을 골라서 태어날 수 없다. 그저 태어나 보니 여성이고, 남성일 뿐이다. 그런데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것이 허용되고, 금지된다. ‘성’이라는 기준에 따라 차별당하고 배제된다. 우리는 이를 성차별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차별은 여성을 대상으로 벌어진다. 거의 모든 여성이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과소평가되거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 남성들은 사사건건 여성을 가르치려 들고, 여성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여성의 전문성을 의심한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에 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만으로 여성을 사이버불링 한다. 물론 예전보다 많은 부분에서 평등이 이뤄졌지만, 여성은 여전히 그리고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차별을 겪는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은 성차별에 그치지 않는다. “성차별이 자기 경력에 해가 되는 경험을 직접 해 보지 않는 한 사람들은 성차별의 존재를 도무지 믿지 않는다.” _벤 바레스 여성들은 성차별 말고도 인종 차별, 계급 차별 그리고 장애인 차별 등 다양한 차별도 겪는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의 근원에는 권위 격차가 존재한다. 동일한 직위를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이라서 권위를 부정당하거나 평가절하된다. 남성과 여성 사이에 부정할 수 없는 권위 격차가 존재한다. 일례로 코로나 팬데믹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위기 대처로 찬사를 받은 것은 여성 지도자들이었다. 하지만 여성 지도자들은 매 순간 능력보다 외모로 평가당하고, 제대로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다. 《더 타임스》에서 편집자 및 칼럼리스트로 20년간 근무하며 정치와 경제, 페미니즘, 육아 및 인생 전반을 주제로 글을 써 온 메리 앤 시그하트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판적인 성 편견의 광범위한 영향’을 조사했다. 시그하트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데이터를 수집했고, 부커상 수상자인 버나딘 에바리스토와 미국 재무부 장관인 재닛 옐런, 메리 매컬리스, 줄리아 길러드, 헬레 토르닝슈미트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렇게 여성뿐 아니라 남성, 트랜스젠더, 흑인 및 유색인,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방대한 연구 자료들을 모으고 정리해서 이 책,『평등하다는 착각』을 발표했다. “우리의 평등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정치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등 1,000편이 넘는 연구 논문과 날카로운 인터뷰를 통해 '평등함'의 빈틈을 대담하게 고발한 ‘21세기 여성 차별 보고서’ 이 책을 쓰기 위해 시그하트는 심리학을 비롯해 사회학, 언어학, 정치학, 경영학 등 다양한 학계 및 전문 영역에서 여성의 권위와 영향력, 능력 그리고 권력에 관한 연구와 구체적인 증거를 속속들이 살폈다. 또 새로운 연구를 진행해 보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우선 시그하트는 차별의 존재를 의심한다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인터뷰를 준비했다. 일례로 트랜스젠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일 조건에 성만 다른 경우 사회와 문화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 태어나 자라면서 무의식중에 익히게 되는 성차별적 시각이 암묵적 편향(여성과 리더십을 남성과 리더십만큼 쉽게 연관 짓지 못하는 것)이 되어 남성과 여성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과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때 삶과 가장 밀착된 가정에서의 훈육, 매일 접하는 TV와 영화를 포함한 대중매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학교와 교사 및 교육 체계, 삶의 나침반이 되는 종교 등으로 세분화했고, 논문 및 저서와 전문가의 인터뷰를 증거로 제시하며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당하는 여성들은 확실히 알아차릴 수 있다. 무의식적 편향은 가해자가 편향의 존재를 부인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지적하기가 더 어렵다.” 시그하트는 ‘전통적으로 남성적 특성은 리더십과 가깝다.’는 고정관념이 어떻게 여성을 억압하는지 폭로한다. ‘당신이 여성적이라면 리더십이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도 리더십이 있다면 이성적 매력이 없는 불쌍한 여자다.’라는 이중 억압은 매우 고전적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의 행동에 제약을 가하는 거대한 족쇄로 작용한다. 또한 사회가 남성과 여성에게 차별적으로 부여하는 권위와 인정을 날카롭게 비판하였고, 그에 의해 자행되는 가혹한 폭력(신체적, 언어적, 심리적)을 낱낱이 까발렸다. 그 과정에서도 시그하트는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증거를 찾고 섭렵했다. “남성은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정도의 일을 벌여야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여성은 누군가를 기다리게 만들기만 해도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말을 듣는다.” _글로리아 스타이넘 태어나서부터 나이 들어서까지, 여성의 삶은 차별의 또 다른 기록일 수밖에 없다. 사례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그러나 저자는 사례를 나열하며 단순히 공분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그 너머로 부단히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아예 마지막 한 장을 할애하여 개인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평등 실천법은 물론, 조직과 사회의 인식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구조적 방법까지 아울러 소개한다. 저자의 의도는 ‘분노’가 아니라 ‘평등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대가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끔, 이제는 성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걷어내고 편향적 시각을 재조정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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