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근원어(根源語)
제2부 사람의 세계
제3부 영원한 너
저자 후기
연보
해설
우리는 기술문명의 비약적인 발전과 그에 따르는 대중사회적 상황과 평준화의 진행 속에서 아무런 내적 연관도 없이 살아가며, 스스로 인격의 가치와 존엄을 송두리째 잃어가는 인간소외와 원자화의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것은 더 이상 인간이 자기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낸 세계를 지배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러나 부버는 고도의 기술 혁신에 의한 기계화가 인간의 비 인간화와 자기 상실을 가져오는 것이 아님을 지적하고, 위기의 핵심은 오히려 이러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그의 이른바 근원어 ‘나-그것’의 지배 아래 스스로를 매몰시켜버리는 데 있으며, 이미 사람이 근원어 ‘나-너’를 말하는 기쁨을 잃어버린 데 있다고 말한다. 깨진 세계, 인간의 자기 상실과 원자화를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진 데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부버는 인격으로서 공존하는‘나- 너’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이를 회복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진 데서 오는 현대인의 위기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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