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

クリント・イーストウッド
5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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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에도 오르지 않는 단역 배우로 시작해 태양 아래 잔뜩 찡그린 표정과 ‘매그넘’으로 시대를 풍미하더니, 거기 머물지 않고 연출과 제작, 심지어 영화음악까지도 스스로 해내며 자기만의 목소리를 굽히지 않은 영화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첫 연출작을 내놓은 1971년부터 최근 연출작 [J. 에드가]를 내놓은 2011년까지 40년에 걸친 그의 영화 인생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24편의 인터뷰를 엮었다. [포지티프] [스테디캠] [사이트 앤 사운드] [필름 코멘트] [롤링 스톤] 등 미국과 유럽의 유수 영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황야의 무법자’나 ‘더티 해리 캘러헌’처럼 말이 없던 영화 속 모습과는 달리, 연출작 곳곳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은 물론, 출연한 영화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 책은 40년에 걸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독자로 하여금 한 영화인의 철학을 진심으로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인생의 후반부에 다다른 거장 감독이 고유한 철학과 직관을 어떻게 완성해왔는지 편안한 대화체로 들려준다. 특히 낭비 없는 감정과 설명, 적은 컷으로 대표되는, ‘경제적’인 영화미학에 투영된 그의 인생 경험은 한 편의 성공 드라마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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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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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서문 이스트우드가 이스트우드에 관해 / 스튜어트 M. 카민스키 연출에 눈뜨다 / 패트릭 맥길리건 관습 밖의 길을 가다 / 리처드 톰슨, 팀 헌터 연쇄살인에 둘러싸인 경찰관 / 데이비드 톰슨 혁신적인 고집 / 마이클 헨리 윌슨 생략과 모호함의 미학 / 팀 케이힐 죽음이 하는 말보다는 삶이 하는 말 / 크리스토퍼 프레일링 인생은 재즈처럼 / 밀란 파블로비치 상상 속에서 날다 / 냇 헨토프 모방이라는 함정을 벗어나다 / 미셸 시망 용서받지 못할 ‘타협’ / 티에리 주스, 카미유 느베르 성큼성큼 나아가라 / 제임스 버니에르 공허 앞에 선 미국 / 앙리 베아르 서부영화 우상과의 대화 / 제리 로버츠 ‘절대 권력’의 이면 / 이언 블레어 “예술처럼, 진실은 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 / 마이클 헨리 윌슨 깊고 어둡고 신비한 강 / 찰리 로즈 남아 있는 힘 / 에이미 토빈 전쟁이 남긴 두 개의 비망록 / 테리 그로스 조용한 미국인 / 제프 앤드루 변화, 깊은 곳의 흐름 / 스콧 폰다스 정상에 올라 만델라를 만나다 / 스콧 폰다스 우선, 자신을 믿어라 / 마이클 헨리 윌슨 언제나 한결같이 / 스콧 볼스 옮긴이의 말 연보 필모그래피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육성으로 듣는 반세기 이상의 묵직한 영화 인생 프랑스에서 뤼미에르 형제가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들]로 영화라는 예술형식의 문을 연 것이 1895년. 10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별’들이 숱하게 뜨고 지는 격한 영화계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반세기 이상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크레디트에도 오르지 않는 단역 배우로 시작해 태양 아래 잔뜩 찡그린 표정과 ‘매그넘’으로 시대를 풍미하더니, 거기 머물지 않고 연출과 제작, 심지어 영화음악까지도 스스로 해내며 자기만의 목소리를 굽히지 않은 영화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1955년 배우 데뷔, 1971년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로 감독 데뷔, 그의 영화 인생 속에는 할리우드가 자본의 논리를 넘어 존중할 수밖에 없었던 한 배우이자 감독의 확신 어린 노고와, 그 자체가 영화라 할 만큼 드라마틱한 개인의 삶의 여정이 담겼다. 이 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첫 연출작을 내놓은 1971년부터 최근 연출작 [J. 에드가]를 내놓은 2011년까지 40년에 걸친 그의 영화 인생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24편의 인터뷰를 엮었다. [포지티프] [스테디캠] [사이트 앤 사운드] [필름 코멘트] [롤링 스톤] 등 미국과 유럽의 유수 영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황야의 무법자’나 ‘더티 해리 캘러헌’처럼 말이 없던 영화 속 모습과는 달리, 연출작 곳곳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은 물론, 출연한 영화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그 안에는 텔레비전 시리즈 [로하이드]에 출연할 때 제작사의 압력 때문에 연출가의 꿈을 잠시 접어야 했던 일화부터 ‘배우 출신 감독’으로서 자국에서 겪어야 했던 편견, 심지어 대공황기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노동을 해야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의 어조에 자기 연민이나 서툰 타협은 없다. 그보다는 자기 경험과 직관을 믿고 어려움 속에서도 원하는 일은 결국 해내고야 마는 ‘대인’의 기질이 보인다. 결국 그는 배우들 사이에서 유명한, 다음과 같은 유머의 주인공이 되기에 이르렀다. 도널드 서덜랜드가 케네디센터 명예상 시상식에서 했던 이야기 아시죠? 감독님 영화를 언급하며 “배우라면 모두 ‘이번 영화 함께 한번 해봅시다’라는 감독님의 전화를 받고 싶어 한다”라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감독님이 ‘이번 영화에 당신이 출연해줬으면 하는데, 출연료는 10만 달러입니다’라고 하면 배우들은 ‘돈은 어디로 보내면 될까요’라고 되묻는다”라고 말입니다. -354쪽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저는 상관없었습니다. 38년 전과 똑같은 계약이었죠. 어쨌든 그렇게 천천히 시작해서는 아주 잘 만들었으니 그 경우에는 우리가 옳았습니다. 어쩌면 잘못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적어도 유행을 좇아서 영화를 만들진 않았습니다. 도시 반대편의 다른 영화사에서 비슷한 영화를 만들거나 말거나 상관없었죠. 그런 게 중요해지면 안 되죠.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용서받지 못한 자]를 만들 때도 이미 서부영화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했지만 저는 “이건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인물이에요”라고 말했죠. 자신이 믿는 것은 그렇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 -405쪽 “한 말보다 하지 않은 말 때문에 더 흥미로운 인물” 고집 센 마초이기보다는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노력파 감독 입술 굳게 다문 서부영화 속 총잡이 역할과 ‘더티 해리’처럼 성격 강한 형사 역할 때문에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흔히 마초를 넘어 고집불통 혹은 외골수로 여겨지게 마련이지만, 이는 그의 첫 연출작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를 대하던 40여 년 전 미국 비평가들의 편견을 답습하는 것일 뿐이다.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에 대해서도 미국보다 유럽에서 더 많은 용기를 주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저를 배우로 인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고, 감독으로 인정하는 데에도 똑같이 시간이 걸렸죠. -280~281쪽 1971년 감독 데뷔 이래 세계 영화 자본의 중심에서 3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도록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준 힘은 다름 아닌 ‘변화’에 대한 갈구와 ‘배움’이다. 이 책의 행간에는 그의 이러한 면모가 배어 있는데, 앨프리드 히치콕의 [사이코]에 종종 비견되는 스릴러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자신의 젊은 날을 완성해준 관습적 서부영화에 작별을 고하는 [용서받지 못한 자], 중년의 서정적인 멜로드라마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생사의 일을 함축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인생의 종미를 성찰하는 [그랜 토리노] 등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쌓아온 필모그래피만 봐도 한곳에 머물지 않는 그의 소신이 엿보인다. 정체됨을 싫어하는 그의 기질은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그의 말들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배움을 멈추지 않으면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와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을 멈추지 마세요. 사람들이 ‘감독님이 바뀌신 겁니까’라고 물어보는데요, 저는 ‘그랬기를 바랍니다’라고 대답합니다. 10, 20, 30, 40년 내내 바뀌는 게 정상이에요. 그렇게 넓어지는 게 정상입니다. -416쪽 어느 시점에 이르러 세상을 조금 다른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그런 게 성장 과정의 일부겠지요. 저는 항상 저 자신을 그렇게, 이미 노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늘 변하고, 세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들을 찾게 됩니다. -394쪽 이 책은 그의 영화 인생 반세기를 담는다. 젊은 시절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에서부터 노년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생각이 두루 담겼다. 당연히 세월에 따른 생각의 변화가 보이게 마련인데, 숱한 질문과 대답 사이에서 그가 어떻게 나이를 먹고 성숙해왔는지 지켜보는 일은 그의 작품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시대를 풍미한 ‘캐릭터’의 변화를 읽는 일은 어쩌면 익숙한 모습을 좋아하는 관객에겐 ‘배반감’이 느껴지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는 여든이 넘은 지금도 거의 매해 영화를 만들어내는 ‘현역’이기에 그러한 변화가 외려 즐겁다. 그의 부재는 여전히 미래의 일이다. 영화를 시작할 때는 액션이 많은 작품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20, 30대일 때였다고 해도 좋겠네요. 이야기가 좋은 작품도 있고, 가끔은 액션이나 동적인 요소 혹은 다채로움이 돋보이는 작품도 있습니다. 그러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 ‘그만하면 됐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신 좀 덜 상업적이지만 인물에 관해 탐구하는 영화들을 찾기 시작했죠. [용서받지 못한 자]를 만들 때는 영화가 성공하지 못할 걸 알았습니다. [와일드 번치]나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서부영화와는 다르니까요. 그 영화는 저 자신이 일부였던 그 전통에서 떨어져 나온 겁니다. 총질이 지루하고 청년들이 아무 이유 없이 죽어나가는 영화, 어떻게 봐도 그 영화는 거부당할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335쪽 과거에 했던 작품을 반복하는 일이라면, 이 나이 먹고 그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323쪽 속전속결, ‘경제성’의 영화미학 경험과 직감, 이야기로 마음을 잡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컷의 낭비가 없기로 유명하다. 원하는 컷을 첫 번째 테이크에 얻어내기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그의 영화는 영화 기술의 발달에 힘입지 않고도 원하는 서사를 이루어낸다. 그의 영화들이 하나같이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건 특별한 기교 없이 ‘이야기’와 연기, 감정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영화의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나머지 모든 것이 묶여 있는, 말하자면 ‘뿌리’니까요. 그런 다음엔 이야기에 맞는 이미지를 고민하고, 어떤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면 좋을지, 어떤 감정과 울림으로 전달할지 살핍니다.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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