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우4.0각본과 연출이 아주 훌륭하다. 한국에서 찾기 힘든 기독교 메세지 또한 흥미롭다. 단순히 사회때문에 개인이 억눌렸다는 결말로 보기에는 많은 영화적 장치와 메세지가 들어있다. 소설과 달리 옥희 엄마는 단순히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재혼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냥 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영화에서는 이 결말을 관객에게 설득력있게 제시하기 위해 수많은 장면을 제시한다. 시어머니와의 관계, 달걀 장수와 식모의 이야기, 점쟁이 이야기 등을 제시하며 옥희 엄마에게 여러 선택지를 보여준다. 그 누구도 옥희 엄마에게 어떤 선택을 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되려, 선택권을 온전히 옥희 엄마에게 부여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연출을 통해 이를 관객에게 알려준다. 구원이라는 관점에서 영화 속 옥희 엄마의 결정은 당연했다. 연정이라는 순간의 불길이 허무한 결말을 가져오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불은 모든 것을 태운 이후에 곧 꺼질 것이지만 옥희, 시어머니와의 인간적인 정은 나무처럼 남아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사랑방 손님에 대한 연정은 그저 순간의 시험이지 구원이 아니었다. 옥희 엄마는 기도를 통해 재혼이 자신의 구원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만의 구원을 위해 주변 사람이 바라는 선택이 아닌 자신만의 선택을 한 것이다. 어쩌면 신상옥 감독은 그 개연성과 설득력을 위해 기독교라는 소재를 추가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유교적인 관점에서라면 평면적이고 단순한 인과관계를 가질법한 결말이, 기독교적인 구원이라는 소재에 의해 복합적이고 주체적인 결말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이로써 옥희 엄마의 마지막 뒷모습은 쓸쓸한 버려진 여인의 뒷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딸과 함께 산쪽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되었다.いいね26コメント1
강원우
4.0
각본과 연출이 아주 훌륭하다. 한국에서 찾기 힘든 기독교 메세지 또한 흥미롭다. 단순히 사회때문에 개인이 억눌렸다는 결말로 보기에는 많은 영화적 장치와 메세지가 들어있다. 소설과 달리 옥희 엄마는 단순히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재혼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냥 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영화에서는 이 결말을 관객에게 설득력있게 제시하기 위해 수많은 장면을 제시한다. 시어머니와의 관계, 달걀 장수와 식모의 이야기, 점쟁이 이야기 등을 제시하며 옥희 엄마에게 여러 선택지를 보여준다. 그 누구도 옥희 엄마에게 어떤 선택을 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되려, 선택권을 온전히 옥희 엄마에게 부여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연출을 통해 이를 관객에게 알려준다. 구원이라는 관점에서 영화 속 옥희 엄마의 결정은 당연했다. 연정이라는 순간의 불길이 허무한 결말을 가져오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 불은 모든 것을 태운 이후에 곧 꺼질 것이지만 옥희, 시어머니와의 인간적인 정은 나무처럼 남아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사랑방 손님에 대한 연정은 그저 순간의 시험이지 구원이 아니었다. 옥희 엄마는 기도를 통해 재혼이 자신의 구원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만의 구원을 위해 주변 사람이 바라는 선택이 아닌 자신만의 선택을 한 것이다. 어쩌면 신상옥 감독은 그 개연성과 설득력을 위해 기독교라는 소재를 추가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유교적인 관점에서라면 평면적이고 단순한 인과관계를 가질법한 결말이, 기독교적인 구원이라는 소재에 의해 복합적이고 주체적인 결말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이로써 옥희 엄마의 마지막 뒷모습은 쓸쓸한 버려진 여인의 뒷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딸과 함께 산쪽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되었다.
다솜땅
4.0
지금보니.. 생각보다 어덜트한 부분이 많네 ㅎ 뭔가.. 애뜻함과 아련한 아쉬움을 전해준다.
거리에서
3.0
원작 재현도가 높고 이쪽 장르 어르신중에 완성형인듯.
차노스
3.5
옥희야... 좀 조용히 있으라 근대화의 과도기에 흔들리는 여성의 길
시나문
4.0
잔잔한 호수 위의 떨어진 아이리스 꽃잎.
이소영
5.0
서브플롯이 신의 한수였던 영화. 도금봉과 김희갑의 맛깔나면서도 발칙한 러브라인이 없었다면 최은희와 김진규의 사랑이야기는 진부한 신파극에 그쳤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4.0
어린 시선에서 어른 시선까지! 시대적 사랑을 애틋하게 풀어낸다
김갱양
3.0
우리 옥희는 눈치가 참~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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