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ースト・ガード
해안선
2002 · ドラマ · 韓国
94分 · 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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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길의 죽음

강상병의 테마 (2 Version)

모래숲

모래숲

동행

모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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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길의 죽음
강상병의 테마 (2 Version)
모래숲
모래숲
동행
모래숲
케이크
4.5
저주받은 땅, 한반도가 낳은 미치광이 천재 이야기꾼, 해병대 부사관 김기덕이 만든 이 걸작은 박찬욱의 <JSA>와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을 허접한 애들 장난으로 보이게 한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것은 장동건이 누구보다도 FM 군인이라는 것이다. (<풀 메탈 자켓>이나 <용서받지 못한 자> 등에서 군대의 폭력을 비판하기 위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자란 전형적인 고문관상을 그리는 것과 다르다.) 이 영화의 모든 비극은 장동건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나 시스템에 투철한 군인이라는데에서 기원한다. - 따라서 강상병은 살짝 맛이가 버린 이후에도 영원히 군대를 제대할 수 없다. - 기괴하게도 FM일수록 군 부대와 동네 주민들은 그를 고문관 취급한다. 실제로 사회에서도 체제에 충실한 원칙주의자일수록 사회 생활을 잘 못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체제에 다가갈수록 잉여가 더 커져가는 체제의 모순, 지젝이 말한 A가 A가 될 수 없는 비극, 이 철학적인 화두를 김기덕은 자신이 몸소 경험했던 한국의 해안선이라는 경계적 공간에서 포착했나 보다. 이 곳에서는 금방이라도 폭력을 뿜어낼 것처럼 과시하면서도 동시에 결코 폭력을 표출해서는 안 된다.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냐!'고 마을 주민들은 비웃지만 누군가는 총을 들고 경계를 서야한다. 이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허접한 작가라면 블랙코미디로 비웃고 끝내겠지만, 김기덕은 그 코미디에서 가장 하드코어한 악몽을 발사한다. 유일하게 위장을 하고 경계를 서는 장동건의 클로즈업. 마을 사람들은 군인을 고마워하기는 커녕 그가 든 총이 빈총이 아닌지 의심한다. 애매모호한 규율과 정체성. 양아치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바다도 아니고 육지도 아닌. 총을 들고 당장이라도 간첩을 쏴죽이자는 구호와 상징을 소비하면서도 동시에 총을 쏘지는 않는 유도리를 발휘해야 하는 냉전의 시물라르크. 그 속에서 유일하게 진지한 인간형은 그 애매모호함을 이해하지 못 하고 가상의 정체성을 연기하는데 실패하고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이 빈 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총을 발사한다. 경계적 인간이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는 그 지점에서 모든 비극이 시작된다. 장동건은 부대를 공격하면서 이렇게 질문하는 듯 하다. '왜 아무도 규정대로 나에게 총을 갈기지 않는거지?' 장동건이 보기에는 모든 것이 가짜고 위선이다. 폭력을 학습하고 저질러 놓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기억을 낙태해 버린 한국의 사람들. 그 사이에서 유일한 FM형 인간 장동건은 폭력의 기억을 기계적으로 (마치 <모던 타임스>의 찰리 채플린처럼!) 재현한다. 그리고 자신을 우스꽝스럽게 구경하는 체제에 적응한 사람들, 더 나아가서는 스크린 너머 관객에게 총칼을 겨눈다. (<살인의 추억> 못지 않은 강렬한 엔딩이여! 장동건의 크고 검은 눈은 마치 그 자체로 검은 총구멍처럼 보인다!) 장동건은 A이기 때문에 A'로 작동하는 시물라크르 사회에서 존재할 자리가 없다. 그래서 고장난 가스밸브에서 새어나온 도시가스처럼 한국의 길바닥을 헤메며 유령처럼 멤돈다. 그것이 이 영화가 군대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물처럼 느껴지는 이유일 것이다. 현실인 동시에 비현실. <로즈메리의 아기>에서 느꼈던 망상과 현실의 교차. 이 영화는 탁월하다. 김기덕은 작가로서나 감독으로서나 진정 백년에 한 번 나올 독보적인 천재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와 이미지의 원천을 다른 곳에서 빌려오지 않고 한국에서 뽑아내는 게 대단하다. 김기덕이 만들어 낸 이야기와 이미지들은 20세기의 한국이라는 시공간과 분리할 수 없는 살덩이로 다가오는데,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와 <켄터베리 이야기>, <데카메론>과 같은 중세 태피스트리 고전들처럼 지난 한국 사회를 가장 진실되고 입체적으로, 그리고 가장 다채로운 색채로 재현한다. 1960년대생 한국 영화 감독들 중에 단연 독보적으로 우뚝하고 내가 본 그 어느 한국 영화도 김기덕의 영화만큼 철학적인 깊이와 미적인 충격을 선사하지는 못 했다.
입니다
4.0
마지막 총검술 장면은 절대 잊을 수 없고 많은 생각이 든다. 그저 명장면... 음악까지 완벽했다. -과거는 흘러갔다-
떼오
5.0
간첩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간첩은 귀신같이 실체가 없는 존재다. 귀신잡는 해병대. 무엇을 잡고 있나?
제시
4.5
불편하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김기덕의 영화. 우리가 마주한 불편한 현실을 온전히 담아냈을뿐 미화도 과장도 없다. 그의 영화는 순수하다
filmaholic9
4.0
"난 제대하지 않았다!" 군대라는 조직 안에서 말살되고 기형화되는 개인의 인격을 무섭게 보고 싶으면 <알포인트>를, 슬프게 보고 싶으면 <박하사탕>을, 끄덕이며 보고 싶으면 <용서받지 못한 자>를, 소름돋게 보고 싶으면 <해안선>을 보라.
Jay Oh
3.0
어느 인간의 경계. 혹은 이 역시 인간이라는 범주 내에서 그어진 경계 중 하나일까. The coastline of humanity, tides and all.
나쁜피
3.0
장동건 배우 경력의 전환점
BIGMAC_bro
3.0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진 않는데, 이 영화는 대한민국 분단상황, 최 전방, 그리고 폐쇄적이고 부조리한 군대라는 설정을 가지고 광기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을 그럴싸하게 표현한 것 같음. 명동 한복판에서 총검술 하는 장면은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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