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낚시에 가까운 영화. 아마 당시에 쉬리 비슷한 느낌으로 홍보했는데 당시 40억이라는 제작비(쉬리가 30억이다 이놈들아!)가 무색해질 정도의 흥행기록을 남긴 영화다. (전국관객 17000명...;;) 극가 일급비밀을 지키기 위한 특수부대의 이야기라는데, 내용전달은 영 되지 않고, 다른 쪽에 초점이 더 맞춰진 느낌. 그래서 집중도 떨어지고 감정선도 영 좋지 않고 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처럼 내용이해가 안된다고 하지만, 이건 그냥 각본가가 처음부터 쓰다가 때려친 느낌이다. <긴급조치 19호>도 거의 인소급 퀄리티 각본이었지만, 그래도 웃기기 위하겠다는 의지는 보였다. 쓸데없이 웅장한 느낌의 음악이 나오는건 클레멘타인이 생각나네... 당시 쉬리 열풍에 따라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영화 중 하나였지만, 역대급 영화가 된 작품. 흔히 요즘 대한민국 망작이라면서 염력이나 물괴같은 영화들 많이 언급하는데, 그 영화들도 최소한 뭘 하려고 한 건 보인다. 근데 이건 아니다. 이 영화는 정말 모르겠다.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 +장동직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지만, 이 영화는 거의 흑역사가 된듯... +마찬가지로 주연으로 나오는 김유석 배우. 한창 영화판에서 떠오르는 배우인걸로 아는데, 이 영화는 영 아니었는지 요즘은 드라마에서 많이 보인다... +박예진 배우도 여고괴담 2편 이후에 출연한 영화인데...음.... +특수부대를 이끄는 대장 역할은 정동환 배우님. 이분 하면 야인시대의 최동열 기자... +박근형 배우도 높으신 분 역찰로 출연하심... +코미디 영화인 투 가이즈에서 악당으로 나오던 정흥채 배우도 대원으로 나온다... +마지막 엔딩에 나오는 조수미 선생님의 노래? 이것만 남겼다...

뭘 본 건지 알 수가 없다. 집중도 잘 안되고 이야기도 이해가 어렵고... 배우들의 연기는 힘이 너무 들어가있다. 음악은 좋지만 계속 배경음에 깔려서 이야기가 진행되니 뭔가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53266 광시곡 리뷰입니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