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4.0자연으로 충만한 행복한 사랑을 보여주는듯 했던 영화는 원색을 끼어넣은 디졸브로 균열을 일으킨다. 새로운 사랑의 만남을 구성하는 카페에서의 교차편집 속에는 '유혹'과 '신비'라는 단어를 몽타주하며 사랑의 본연적 당위성을 표현한다. 이로써 남자의 사랑은 일부일처제를 위반하는 죄책감에 대한 면죄부를 받고, 이는 곧 두 남녀의 기괴한 포즈의 베드씬 몽타주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된다. . 결국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남 자와 사랑하기에 가정을 지키며 행복을 누리는 여자 사이의 이 같은 대립은 끝내 수동적인 태도로서의 지연 끝에 대체 가능해져버린 여성의 상실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이는 인간의, 아니 남성 주도의 일부일처제 또는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수동적으로 대체 가능해지는 여성을 향한 부당함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대체될 수 밖에 없도록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지 못하는 여성을 향한 비판을 말하는 것일까. . 애초에 해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를 전경으로 하여 흐릿하게 보이는 행복한 가족을 후경으로 잡던 영화 오프닝은 이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수동적으로 머물러 있는 해바라기를 여성으로 치환해보면, 흐릿하게 보이던 가족 속 여성은 또한 그러기에 그 누구로도 대체될 수 있다는,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효한 현실을 이야기한다.いいね79コメント0
Cinephile4.0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설계하는 남편의 말소리에 영화가 그 설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아내의 침묵을 끼얹으며, 그 실태가 자연스러운 이상향이 아님을 관객 스스로 느끼게끔 만든다. 인공적인 행복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활용된 다채로운 색감의 역설이 인상깊다.いいね60コメント0
박서하
4.5
행복, 어쩌면 고와 보여도 이기적인 무기.
별,
4.0
자연으로 충만한 행복한 사랑을 보여주는듯 했던 영화는 원색을 끼어넣은 디졸브로 균열을 일으킨다. 새로운 사랑의 만남을 구성하는 카페에서의 교차편집 속에는 '유혹'과 '신비'라는 단어를 몽타주하며 사랑의 본연적 당위성을 표현한다. 이로써 남자의 사랑은 일부일처제를 위반하는 죄책감에 대한 면죄부를 받고, 이는 곧 두 남녀의 기괴한 포즈의 베드씬 몽타주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된다. . 결국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남 자와 사랑하기에 가정을 지키며 행복을 누리는 여자 사이의 이 같은 대립은 끝내 수동적인 태도로서의 지연 끝에 대체 가능해져버린 여성의 상실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이는 인간의, 아니 남성 주도의 일부일처제 또는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수동적으로 대체 가능해지는 여성을 향한 부당함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대체될 수 밖에 없도록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지 못하는 여성을 향한 비판을 말하는 것일까. . 애초에 해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를 전경으로 하여 흐릿하게 보이는 행복한 가족을 후경으로 잡던 영화 오프닝은 이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수동적으로 머물러 있는 해바라기를 여성으로 치환해보면, 흐릿하게 보이던 가족 속 여성은 또한 그러기에 그 누구로도 대체될 수 있다는,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효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JH
4.0
두드러지는 미장센은 남주의 이상향이 빛 좋은 개살구임을 각인시켜준다. 변곡점 이후의 모든 것들에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거 같아 소름이 끼친다.
주 영 화
4.0
마음이 참 넓은 그 남자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을 사랑했다.
성유
4.5
어떤 한 유형의 행복의 이미지들과 클리셰들을 극도로 세밀하게, 거의 광적인 수준으로 묘사한 하나의 폭로
Cinephile
4.0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설계하는 남편의 말소리에 영화가 그 설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아내의 침묵을 끼얹으며, 그 실태가 자연스러운 이상향이 아님을 관객 스스로 느끼게끔 만든다. 인공적인 행복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활용된 다채로운 색감의 역설이 인상깊다.
Jay Oh
4.0
어떤 행복의 이상은 이상하다못해 소름끼친다. Here's your ideal idea of happiness, then.
조종인
3.5
사랑하기에 행복하고 사랑받기에 행복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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