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땅3.5이어도라는 두려움의 상징, 무당을 통해 바라보는 현실. 남자들이 바다에서 다 죽어 여자만 남겨진 파랑도! 그안에서 여인들이 살아가는 방법. 7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여인이 주가된 영화라 좀 의아 스럽지만, 김기영 감독의 독특한 시선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처음엔 미스터리 공포로 시작해 후반으로 가면서 여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이 꼭 뭔가를 꼬집는 듯한 느낌이다. 당시 암울한 사회는 아닐런지.. #19.11.15 (1610)いいね51コメント0
JE4.5시체를 붙잡는 여성과 자본의 발기, 폐수라는 정액. 전근대적 공간 위에 뿌려지는 근대적 씨앗의 부정한 결합. 끝내 허상 혹은 실패에 그침에도 놓치 못하는 인습, 사회적 미신 내지 미신적 사회 속의 망령들을 그려낸다. 중층적인 플래시백을 동력 삼은 이중의 프레이밍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더 괴이하게, 이상한 인물들을 더 뒤틀리게, 밀어붙이고 가둔다. 장르 영화로도 손색 없는 구성을 강렬한 카메라나 음악, 미장센, 연기 모든 게 탁월하게 뒷받침 하나, 지역적인 물성을 머금은 채로 정치적, 미학적으로 뻗어가는 면이 무엇보다 감탄스럽다.いいね47コメント0
Hansoyeon4.0인간의 무의식과 욕망, 프로이트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거론된, 대담하고 충격적인 성적 묘사가 등장한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기영 감독은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렇게 답했다. “그건 사실 내가 변태라서 그렇습니다” 천재감독의 위트. 저때부터 배운 변태가 유행이었나.いいね33コメント0
Cinephile3.5괴기스런 푸른 빛과 여배우의 클로즈업 장악력 등 양질의 연출 요소들을 통해, 영화가 넓은 화면비를 충실히 공략하는 순간들이 아름답다. 다만 토속 신앙으로 출산에 집착하는 여성을 설정하고, 그 강렬한 에너지에 감탄하는 것은 자기 만족으로도 보인다.いいね30コメント0
재윤
4.5
종족번식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시대상을 현란하고 그로테스크한 방법으로 풀어낸다. 러닝타임 내내 기가 빨리는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었어.
다솜땅
3.5
이어도라는 두려움의 상징, 무당을 통해 바라보는 현실. 남자들이 바다에서 다 죽어 여자만 남겨진 파랑도! 그안에서 여인들이 살아가는 방법. 7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여인이 주가된 영화라 좀 의아 스럽지만, 김기영 감독의 독특한 시선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처음엔 미스터리 공포로 시작해 후반으로 가면서 여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것이 꼭 뭔가를 꼬집는 듯한 느낌이다. 당시 암울한 사회는 아닐런지.. #19.11.15 (1610)
Jay Oh
3.5
우뚝 솟은 삶의 순리 앞에 무력하다. Life at its most primal and inscrutable.
JE
4.5
시체를 붙잡는 여성과 자본의 발기, 폐수라는 정액. 전근대적 공간 위에 뿌려지는 근대적 씨앗의 부정한 결합. 끝내 허상 혹은 실패에 그침에도 놓치 못하는 인습, 사회적 미신 내지 미신적 사회 속의 망령들을 그려낸다. 중층적인 플래시백을 동력 삼은 이중의 프레이밍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더 괴이하게, 이상한 인물들을 더 뒤틀리게, 밀어붙이고 가둔다. 장르 영화로도 손색 없는 구성을 강렬한 카메라나 음악, 미장센, 연기 모든 게 탁월하게 뒷받침 하나, 지역적인 물성을 머금은 채로 정치적, 미학적으로 뻗어가는 면이 무엇보다 감탄스럽다.
거리에서
4.0
별개인듯 잘 맞는 사건의 레이어를 보는 쾌감.
P1
4.0
어느 미지의 섬에 대한 토속적이고 기이한 에너지에 섹슈얼을 가미시킨 한국의 명작이라 불릴만하다. - 역시는 역시다. 시대를 앞선 김치콕 선상님..!
Hansoyeon
4.0
인간의 무의식과 욕망, 프로이트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거론된, 대담하고 충격적인 성적 묘사가 등장한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기영 감독은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렇게 답했다. “그건 사실 내가 변태라서 그렇습니다” 천재감독의 위트. 저때부터 배운 변태가 유행이었나.
Cinephile
3.5
괴기스런 푸른 빛과 여배우의 클로즈업 장악력 등 양질의 연출 요소들을 통해, 영화가 넓은 화면비를 충실히 공략하는 순간들이 아름답다. 다만 토속 신앙으로 출산에 집착하는 여성을 설정하고, 그 강렬한 에너지에 감탄하는 것은 자기 만족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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