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미인5.0할머니는 잠에서 깨면 그날을 벌고 그날을 살았다. 아흔셋 먹은 삶의 권태는 매번 무거운 숨을 들이마시고 매웁게 토하는 것일 텐데, 보는 나도 참 그렇지, 죽음이야 매번 영화 말미에 뻔하게 소비되는 불행인데 그릏게 끝내기만 하면 득달같이 만든이를 미워하려고 했으니. 우습다. 할매는 삶을 긍정하지 않으면서도 징그럽게 좋은 경치가 눈에 밟혔나 보다. 풍경의 서정성과 생의 아름다움은 실은 같은 얘기가 아닌데, 나도 어째 매번 속으며 살고 있으니... 여기 나오는 삼색제비꽃 참 예쁘더라. 삶도 그만치 예쁜 거라 믿을 만큼, 싱그랍게いいね130コメント3
파니핑크5.0할머니의 자살 시도라는 특수한 사건은 손녀로 하여금 할머니의 일상이라는 보편을 보게 했고 손녀를 통해 그 보편은 특별한 순간이 된다. 특별한 순간은 사람 사이의 관계와 늙음, 죽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일생, 삶이라는 보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아무튼 '내가 보려고' 만들어서 그런지 감독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그렇게 고스란히 드러난 감정이 부담스럽지 않다.いいね37コメント0
오시원5.0어릴 때 날 업어 키운 외할머니가 손주 먹으라고 건낸 카스텔라, 명절에 서울 올라가는 날만 되면 내일 가라는 말, 그러다 어떻게든 뭐라도 챙겨보내려 안절부절 하시는 모습. 그러다 남겨지는 문 앞 배웅와 미소. 적적한 집에 들어가면 우리 강아지 왔냐며 환히 반기시는 모습. 할머니의 구루마. 콩 골라내시는 굽은 등과 작은 손, 울 할매들 생각에 내내 울면서 봤다. 보는 내내 감독이 정말 세상 너무 좋은 손녀라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내 아들이 있으면 저런 여자한테 장가 가라 하고싶은 마음 이었다.いいね31コメント0
석미인
5.0
할머니는 잠에서 깨면 그날을 벌고 그날을 살았다. 아흔셋 먹은 삶의 권태는 매번 무거운 숨을 들이마시고 매웁게 토하는 것일 텐데, 보는 나도 참 그렇지, 죽음이야 매번 영화 말미에 뻔하게 소비되는 불행인데 그릏게 끝내기만 하면 득달같이 만든이를 미워하려고 했으니. 우습다. 할매는 삶을 긍정하지 않으면서도 징그럽게 좋은 경치가 눈에 밟혔나 보다. 풍경의 서정성과 생의 아름다움은 실은 같은 얘기가 아닌데, 나도 어째 매번 속으며 살고 있으니... 여기 나오는 삼색제비꽃 참 예쁘더라. 삶도 그만치 예쁜 거라 믿을 만큼, 싱그랍게
양현규
5.0
평가를 우짜쓰까잉
파니핑크
5.0
할머니의 자살 시도라는 특수한 사건은 손녀로 하여금 할머니의 일상이라는 보편을 보게 했고 손녀를 통해 그 보편은 특별한 순간이 된다. 특별한 순간은 사람 사이의 관계와 늙음, 죽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일생, 삶이라는 보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아무튼 '내가 보려고' 만들어서 그런지 감독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그렇게 고스란히 드러난 감정이 부담스럽지 않다.
G0
4.0
징그럽게 좋다 참말로
은갈치
4.5
ネタバレがあります!!
김영석
3.0
난 보내기 싫은데 모두 보내려고 하고 또한 당신조차 가려고 하신다 내 마음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당신과 그대들의 생각또한 이해가 간다
오시원
5.0
어릴 때 날 업어 키운 외할머니가 손주 먹으라고 건낸 카스텔라, 명절에 서울 올라가는 날만 되면 내일 가라는 말, 그러다 어떻게든 뭐라도 챙겨보내려 안절부절 하시는 모습. 그러다 남겨지는 문 앞 배웅와 미소. 적적한 집에 들어가면 우리 강아지 왔냐며 환히 반기시는 모습. 할머니의 구루마. 콩 골라내시는 굽은 등과 작은 손, 울 할매들 생각에 내내 울면서 봤다. 보는 내내 감독이 정말 세상 너무 좋은 손녀라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내 아들이 있으면 저런 여자한테 장가 가라 하고싶은 마음 이었다.
효석
4.0
사실은 연출보다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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