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최후의밤4.5<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는 아르헨티나의 굴곡진 현대사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더 나아가 라틴아메리카에 침입한 신식민주의의 영향과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군사 독재에 대한 저항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이다. 비록 영화가 취하는 정치적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역사를 어떻게 다루고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는 분명히 뜨거운 영화이다. 민중들의 혁명과 각성을 촉구하며 영화는 그들이 흘렸던 피와 죽음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영화의 차가운 부분들일 것이다. 영화는 군사 독재를 단순히 한 사람의 악함과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일반화하지 않는다. 대신 이데올로기, 집단들의 동향과 태도에 집중하며 아르헨티나에 벌어졌던 수많은 악행을 예리하게 해체한다. 특히 1부에서 신식민주의가 라틴아메리카를 어떤 양상으로 잠식하는지 설명하며, 제국주의가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분석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영화는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자신만의 언어와 이데올로기로 사고해야 함을 역설하며, 이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들로 사고의 폭을 확장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의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페론주의가 아르헨티나의 민중 운동을 이끌어낸 역사적 흐름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페론주의의 몰락 이후 벌어지는 군사 정권의 폭압에 항거하는 민중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2부의 후반과 3부를 보다 보편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영화의 끝에 이르러 도착한 지점에서의 마지막 당부처럼,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를 보는 관객들은 어느 시기, 어느 장소에서 영화를 보는지에 관계없이 폭력과 저항의 관계,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보여지는 식민주의의 횡포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一番最初に「いいね」してみましょう。コメント0
sonatine
5.0
가장 혁명적이고 파격적이며 급진적인 걸작
jskong
4.0
Cinema는 칼보다 강하다! 한편의 에세이 영화. 한 때는 금지되었던, 혁명을 위해 사람들을 일깨우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적 도전.
푸돌이
見たい
냠냠 재밋겟다
하니카이야
3.5
혁명을 촉구하는 프로파간다 영화가 택할 수 있는 가장 급진적인 작법으로
boinda
4.0
정치인이 국가와 시민을 위한다는 환상에서 깨어나 수 있다 그러나 어찌하랴 그들을 통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되는게 없으니......
우울한cut과 유쾌한song
0.5
40년 이후 무기의 그늘에 햇볕이 드리워졌을까?
지구최후의밤
4.5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는 아르헨티나의 굴곡진 현대사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더 나아가 라틴아메리카에 침입한 신식민주의의 영향과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군사 독재에 대한 저항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이다. 비록 영화가 취하는 정치적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역사를 어떻게 다루고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는 분명히 뜨거운 영화이다. 민중들의 혁명과 각성을 촉구하며 영화는 그들이 흘렸던 피와 죽음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영화의 차가운 부분들일 것이다. 영화는 군사 독재를 단순히 한 사람의 악함과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일반화하지 않는다. 대신 이데올로기, 집단들의 동향과 태도에 집중하며 아르헨티나에 벌어졌던 수많은 악행을 예리하게 해체한다. 특히 1부에서 신식민주의가 라틴아메리카를 어떤 양상으로 잠식하는지 설명하며, 제국주의가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지배하는지 분석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영화는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자신만의 언어와 이데올로기로 사고해야 함을 역설하며, 이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들로 사고의 폭을 확장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아르헨티나의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페론주의가 아르헨티나의 민중 운동을 이끌어낸 역사적 흐름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페론주의의 몰락 이후 벌어지는 군사 정권의 폭압에 항거하는 민중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2부의 후반과 3부를 보다 보편적이고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영화의 끝에 이르러 도착한 지점에서의 마지막 당부처럼,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를 보는 관객들은 어느 시기, 어느 장소에서 영화를 보는지에 관계없이 폭력과 저항의 관계,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보여지는 식민주의의 횡포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adriana
3.5
2부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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