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Day3.5“읊여지는 러시아 정치가 가진 작동성”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말할 수 있는 ‘바딤’이라는 인물의 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젊은 시절부터 하여 그 시대의 러시아의 사회 양상을 읊어주고, 러시아의 정치 속 메커니즘은 어떻게 굴러가는지 말한다. 마치 책 한 권을 읽어주는 듯한 형태는 챕터별로 나누어 역사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더더욱 그렇게 느꼈다. 발생한 역사적 순간 혹은 사건들을 픽션과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영화를 제작했겠지만 연출에 있어서는 그때 매스컴에 나오던 진짜 러시아의 모습과 영화 속 모습을 번갈아 연출함으로써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하고, 현재 ‘푸틴’이라는 인물이 크렘린에 앉아 장악하기까지의 과정도 현실과 영화 속의 경계가 흐릿해져갔다. 러시아의 근현대사와 연극(?)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 입장이지만 ‘폴 다노’ 배우, 그가 읽어주고 감독이 보여주는 것에 매료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단순히 이러한 보이지 않는 역사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변화해가는 소련에서의 그저 젊은 예술가였던 사람이 작동하는 권력에 빠져 사회적인 모습과 자신의 개인적인 부분에서의 심리적 갈등과 ‘푸틴’이라는 인물이 그 자리에 앉기까지 왜 그토록 러시아 사회에서 각광받는 인물이었는지 잘 풀어나간다. - 2025.09.18/ 30th BIFF/ 첫 번째 관람 작품 - +) 러시아의 배경지식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의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이 더 잘 보일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즐겼던 부분만 작성했다.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작품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꼬집을 부분을 찾지 못한 부분이 나 스스로에게 아쉽다.いいね28コメント0
Fridaythe13th4.0진짜가 섞인 가짜를 표방하는 것들의 책임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30th BIFF 허구의 인물과 실제 역사적 사건들을 결합시켜 만든 원작 소설 크렘린의 마법사처럼 이 영화 역시 '진짜가 섞인 가짜'를 표방하고 있다. 영화 내부에서 tv 화면으로 나오는 가짜와 진짜가 섞인 장면들과, 주권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독재를 하는 러시아와, 가짜의 주인공 바딤이 얘기해주는 사실 여부를 알기 어려운 러시아 역사의 이면들과, 더 나아가 이 영화 전체까지 모두 창작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과연 이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 존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러시아 역사 자체의 맥락에서 본다면, 권력 자체는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대신 그 뒤의 그림자에게 책임을 지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이야기 자체의 구조상으로도 흥미롭다. 특히 할아버지,아버지,아들로 계승되면서 과거가 죽어버리는 과정에서 과연 후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담론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いいね13コメント0
ygh_光顯3.5<이마 베프>와 <와스프 네트워크>의 연장선상으로 볼 때, 미장센은 감독의 일방적 연출이기보다, 인물이 끊임없이 흡수하고 되돌려 보내는 윤리적 권력의 장으로 작동한다. 언어와 확신은 이미지의 힘을 잠식하고 일종의 정치적 텍스트로 전환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언어의 흐름과 변화 속에서 인물은 매번 새롭게 이미지화 되며 다시 자신으로 돌아온다. 바라노프를 단순한 정치적 기호로 소비하지 않고, 담담한 연출로 그가 존재적 픽션(영화)으로서 존엄하게 남을 수 있도록 마무리 짓는다. 영화는 권력의 연출가이자 배우로서의 인물임과 동시에 한 가정의 아버지인 개인의 드라마를 부각시키면서, 그의 삶을 그의 운명으로 인하여 관객으로부터 온전히 감당하게 한다.いいね7コメント0
film fantasia2.0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색을 기대하고 봐서인지 아쉬움이 컸다. 몰아치는 대사에 비해 끌고가는 힘은 부족하고 러닝타임은 늘어지고... 이 소재에 대해 감독이 꽂힌 것만큼 흥미있게 따라가지 못했음ㅜㅜいいね6コメント0
MayDay
3.5
“읊여지는 러시아 정치가 가진 작동성”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말할 수 있는 ‘바딤’이라는 인물의 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젊은 시절부터 하여 그 시대의 러시아의 사회 양상을 읊어주고, 러시아의 정치 속 메커니즘은 어떻게 굴러가는지 말한다. 마치 책 한 권을 읽어주는 듯한 형태는 챕터별로 나누어 역사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더더욱 그렇게 느꼈다. 발생한 역사적 순간 혹은 사건들을 픽션과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영화를 제작했겠지만 연출에 있어서는 그때 매스컴에 나오던 진짜 러시아의 모습과 영화 속 모습을 번갈아 연출함으로써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하고, 현재 ‘푸틴’이라는 인물이 크렘린에 앉아 장악하기까지의 과정도 현실과 영화 속의 경계가 흐릿해져갔다. 러시아의 근현대사와 연극(?)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 입장이지만 ‘폴 다노’ 배우, 그가 읽어주고 감독이 보여주는 것에 매료되었던 것이 분명하다. 단순히 이러한 보이지 않는 역사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변화해가는 소련에서의 그저 젊은 예술가였던 사람이 작동하는 권력에 빠져 사회적인 모습과 자신의 개인적인 부분에서의 심리적 갈등과 ‘푸틴’이라는 인물이 그 자리에 앉기까지 왜 그토록 러시아 사회에서 각광받는 인물이었는지 잘 풀어나간다. - 2025.09.18/ 30th BIFF/ 첫 번째 관람 작품 - +) 러시아의 배경지식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의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이 더 잘 보일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즐겼던 부분만 작성했다.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작품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꼬집을 부분을 찾지 못한 부분이 나 스스로에게 아쉽다.
겨울비
2.5
워매~ 말 많은거
Fridaythe13th
4.0
진짜가 섞인 가짜를 표방하는 것들의 책임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30th BIFF 허구의 인물과 실제 역사적 사건들을 결합시켜 만든 원작 소설 크렘린의 마법사처럼 이 영화 역시 '진짜가 섞인 가짜'를 표방하고 있다. 영화 내부에서 tv 화면으로 나오는 가짜와 진짜가 섞인 장면들과, 주권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독재를 하는 러시아와, 가짜의 주인공 바딤이 얘기해주는 사실 여부를 알기 어려운 러시아 역사의 이면들과, 더 나아가 이 영화 전체까지 모두 창작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과연 이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 존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러시아 역사 자체의 맥락에서 본다면, 권력 자체는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대신 그 뒤의 그림자에게 책임을 지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이야기 자체의 구조상으로도 흥미롭다. 특히 할아버지,아버지,아들로 계승되면서 과거가 죽어버리는 과정에서 과연 후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담론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승희
4.0
민주주의는 은밀하게가 아닌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렇게 멸종한다
구본철
4.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민드레
3.0
"대중보다 더 무자비한 독재자는 없어요"
ygh_光顯
3.5
<이마 베프>와 <와스프 네트워크>의 연장선상으로 볼 때, 미장센은 감독의 일방적 연출이기보다, 인물이 끊임없이 흡수하고 되돌려 보내는 윤리적 권력의 장으로 작동한다. 언어와 확신은 이미지의 힘을 잠식하고 일종의 정치적 텍스트로 전환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언어의 흐름과 변화 속에서 인물은 매번 새롭게 이미지화 되며 다시 자신으로 돌아온다. 바라노프를 단순한 정치적 기호로 소비하지 않고, 담담한 연출로 그가 존재적 픽션(영화)으로서 존엄하게 남을 수 있도록 마무리 짓는다. 영화는 권력의 연출가이자 배우로서의 인물임과 동시에 한 가정의 아버지인 개인의 드라마를 부각시키면서, 그의 삶을 그의 운명으로 인하여 관객으로부터 온전히 감당하게 한다.
film fantasia
2.0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색을 기대하고 봐서인지 아쉬움이 컸다. 몰아치는 대사에 비해 끌고가는 힘은 부족하고 러닝타임은 늘어지고... 이 소재에 대해 감독이 꽂힌 것만큼 흥미있게 따라가지 못했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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