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철3.5세월의 때가 묻은 로터리 옆 슈퍼마켓을 거대한 감정의 캔버스로 활용한 관찰 다큐멘터리. 강원도 횡성에서 수십 년간 동네 슈퍼를 지켜온 75세 노인이 공간과 사물, 그리고 자신마저 서서히 망가져 가는 쓸쓸한 섭리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거창한 서사적 기교를 배제하고 낡은 간판, 삐걱대는 문, 고장 난 집기를 노인의 삶과 병치하여 훌륭한 공간적 미장센을 빚어내었다. 의도적으로 관찰에만 머물며 일상의 단면을 나열하는 데 머물고 있음에도, 사라져 가는 지역 사회와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채워낸 페이소스로 잊혀 가는 것들에 대한 담담하고도 다정한 묵념을 건네는 사려 깊은 기록물.いいね51コメント0
그냥영화많이보는사람4.5비전문배우들의 어색함, 카메라 의식, 부끄러움, 현실감이 나는 너무 좋다. 솔직히 시골 내려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담소 나누는 것만 찍어도 시네마일 것.いいね40コメント0
Life!4.0“아빠는 편의점으로 안 바꾸고 싶어?” “편의점은 편의점만의 매력이 있고, 슈퍼는 슈퍼만의 매력이 있는 거 아닐까?” 난 이런 영화의 매력을 사랑한다.いいね30コメント0
권영민4.0'편의점은 편의점만의 매력이 있고, 슈퍼는 슈퍼만의 매력이 있는 거 아닐까?' 시대에 뒤쳐진게 아니라 조금 다르게 흐르는 시간일 뿐.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사회에서 놓치게 되는 소중한 일상의 가치들을 천천히 바라보게 되는 한철. . . 도시에서 동떨어진 강원도 횡성, 편의점이 수두룩한 시대에 수십 년간 자리를 지키는 로타리의 동네 슈퍼, 유통기한 지난 막걸리, 고장난 오토바이와 냉장고, ... 낡고 망가진 것들을 우린 어떤 마음으로 보고 있나. 탈강(탈출 강원도)한다는 딸의 말도, 강원도가 좋다는 아버지의 말도, 묵묵히 슈퍼를 지키는 할아버지의 삶도 모두가 틀린 건 없다. 각자 다른 시대에서의 삶이 있었고, 경험에 따라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다. 아버지의 마지막 대사에서 잔잔한 임팩트를 느낀 건 삶을 판단하지 않고 존중의 자세로 바라보는 감독의 성숙한 태도가 느껴졌기 때문 아닐까 싶다. . . 비전문 배우인 감독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그래서인지 마치 다큐처럼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포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극적 사건이나 갈등 없이 하루 동안 슈퍼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누구라 할 거 없이 따뜻한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 없던 마음을 차분히 달래준다. ㅡ 📽️ 2025년 전주 영화제 -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 📽️ 2025년 서울 독립영화제 - 단편경쟁いいね17コメント2
무비신
3.5
비록 저물어가지만 잊혀지지는 않을 공간과 기억.
황민철
3.5
세월의 때가 묻은 로터리 옆 슈퍼마켓을 거대한 감정의 캔버스로 활용한 관찰 다큐멘터리. 강원도 횡성에서 수십 년간 동네 슈퍼를 지켜온 75세 노인이 공간과 사물, 그리고 자신마저 서서히 망가져 가는 쓸쓸한 섭리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거창한 서사적 기교를 배제하고 낡은 간판, 삐걱대는 문, 고장 난 집기를 노인의 삶과 병치하여 훌륭한 공간적 미장센을 빚어내었다. 의도적으로 관찰에만 머물며 일상의 단면을 나열하는 데 머물고 있음에도, 사라져 가는 지역 사회와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채워낸 페이소스로 잊혀 가는 것들에 대한 담담하고도 다정한 묵념을 건네는 사려 깊은 기록물.
그냥영화많이보는사람
4.5
비전문배우들의 어색함, 카메라 의식, 부끄러움, 현실감이 나는 너무 좋다. 솔직히 시골 내려가서 할아버지 할머니 담소 나누는 것만 찍어도 시네마일 것.
강민종
5.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미래영화감독
3.5
영화의 본질은 뭘까, 어떤 걸 담아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심의 흔적이 돋보인다.
Life!
4.0
“아빠는 편의점으로 안 바꾸고 싶어?” “편의점은 편의점만의 매력이 있고, 슈퍼는 슈퍼만의 매력이 있는 거 아닐까?” 난 이런 영화의 매력을 사랑한다.
아맞나
4.0
난 이런 미나리전같은 영화가 너무 좋아
권영민
4.0
'편의점은 편의점만의 매력이 있고, 슈퍼는 슈퍼만의 매력이 있는 거 아닐까?' 시대에 뒤쳐진게 아니라 조금 다르게 흐르는 시간일 뿐.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사회에서 놓치게 되는 소중한 일상의 가치들을 천천히 바라보게 되는 한철. . . 도시에서 동떨어진 강원도 횡성, 편의점이 수두룩한 시대에 수십 년간 자리를 지키는 로타리의 동네 슈퍼, 유통기한 지난 막걸리, 고장난 오토바이와 냉장고, ... 낡고 망가진 것들을 우린 어떤 마음으로 보고 있나. 탈강(탈출 강원도)한다는 딸의 말도, 강원도가 좋다는 아버지의 말도, 묵묵히 슈퍼를 지키는 할아버지의 삶도 모두가 틀린 건 없다. 각자 다른 시대에서의 삶이 있었고, 경험에 따라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다. 아버지의 마지막 대사에서 잔잔한 임팩트를 느낀 건 삶을 판단하지 않고 존중의 자세로 바라보는 감독의 성숙한 태도가 느껴졌기 때문 아닐까 싶다. . . 비전문 배우인 감독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그래서인지 마치 다큐처럼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포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극적 사건이나 갈등 없이 하루 동안 슈퍼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누구라 할 거 없이 따뜻한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 없던 마음을 차분히 달래준다. ㅡ 📽️ 2025년 전주 영화제 -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 📽️ 2025년 서울 독립영화제 - 단편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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