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5.0우리가 무수히 지나왔던 수많은 기로, 그 사소한 결정들의 중첩에서 비롯된 결과에 대해서. 이봐요, 우린 모두 선택을 해요. 그 선택이 우리가 가는 길을 결정하죠. 가끔은 사소한 선택인 것 같지만 그게 우리가 가는 길을 결정해요. 그 길을 벗어날까 생각도 하지만, 결국 다시 그 길로 돌아오는 거요. 우리가 가는 길은 사막과 거기서 일어난 모든 일로 우리를 인도했고, 다시 지금 이 자리로 인도한 거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소. 마이크가 지미에게 하는 이 대사야말로 베터 콜 사울과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지미는 천성은 선했지만 무언가 도덕적인 관념이 뒤틀려있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그는 끊임없이 변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실제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랬던 지미가 완전히 망가진 계기는 척과 킴 때문이었다. 척은 동생을 전혀 믿어주지 못했고, 중요한 순간에 그를 무너뜨렸다. 킴은 지미의 도덕적 선을 지탱해주는 기둥이었지만 동시에 일탈에 동조하고 지미의 잘못된 방법을 묵인하고 본인 또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지미 맥길은 사울 굿맨이 되었다. 마이크 또한 마찬가지다. 처음엔 사소한 탈법적 업무에서 시작되었지만, 인과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고 결국에는 베르너 치글러 에피소드를 통해 선을 넘어버린다. 나초는 두말할 것도 없을 테다. 이렇듯 이 드라마는 지미, 마이크, 나초 세 명의 인물(+킴과 척)의 사소한 결정, 선택에서 비롯된 결과의 참혹함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우리가 인생에서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지나갔던, 앞으로 지나갈 기회와 그 선택들, 결과들에 대해 되돌아보게 해준다. 브레이킹 배드도 훌륭했지만, 나는 베터 콜 사울이 이 주제를 훨씬 더 효과적이고 설득력있게, 세련되게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미 맥길이 사울 굿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너무나도 안타깝다. 이미 우리는 그들의 결말이 해피 엔딩이 아닐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いいね75コメント1
문희원
4.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Bbb
4.0
🛎🛎🛎🛎🛎😡🛎🛎🛎
134340
5.0
공들여 쌓은 인물에겐 대사가 필요없다
2937
5.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Ozu
4.5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의 지나왔던 모든 시간들에 존중을 표하는 눈부신 피날레
채호
5.0
그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범수
5.0
우리가 무수히 지나왔던 수많은 기로, 그 사소한 결정들의 중첩에서 비롯된 결과에 대해서. 이봐요, 우린 모두 선택을 해요. 그 선택이 우리가 가는 길을 결정하죠. 가끔은 사소한 선택인 것 같지만 그게 우리가 가는 길을 결정해요. 그 길을 벗어날까 생각도 하지만, 결국 다시 그 길로 돌아오는 거요. 우리가 가는 길은 사막과 거기서 일어난 모든 일로 우리를 인도했고, 다시 지금 이 자리로 인도한 거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소. 마이크가 지미에게 하는 이 대사야말로 베터 콜 사울과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지미는 천성은 선했지만 무언가 도덕적인 관념이 뒤틀려있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그는 끊임없이 변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실제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랬던 지미가 완전히 망가진 계기는 척과 킴 때문이었다. 척은 동생을 전혀 믿어주지 못했고, 중요한 순간에 그를 무너뜨렸다. 킴은 지미의 도덕적 선을 지탱해주는 기둥이었지만 동시에 일탈에 동조하고 지미의 잘못된 방법을 묵인하고 본인 또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지미 맥길은 사울 굿맨이 되었다. 마이크 또한 마찬가지다. 처음엔 사소한 탈법적 업무에서 시작되었지만, 인과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고 결국에는 베르너 치글러 에피소드를 통해 선을 넘어버린다. 나초는 두말할 것도 없을 테다. 이렇듯 이 드라마는 지미, 마이크, 나초 세 명의 인물(+킴과 척)의 사소한 결정, 선택에서 비롯된 결과의 참혹함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우리가 인생에서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지나갔던, 앞으로 지나갈 기회와 그 선택들, 결과들에 대해 되돌아보게 해준다. 브레이킹 배드도 훌륭했지만, 나는 베터 콜 사울이 이 주제를 훨씬 더 효과적이고 설득력있게, 세련되게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미 맥길이 사울 굿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건 너무나도 안타깝다. 이미 우리는 그들의 결말이 해피 엔딩이 아닐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준호
5.0
It’s All Good, Man! 스핀오프를 넘어선 마스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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