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 3세4.0집에서 커피 내려 마시는 장면 하나로 네 사람의 사회적 계급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단순하지만 너무나 잔인하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든다. --- 참 멀리도 돌아왔다. 이 드라마를 멜로 드라마로만 본다면 썩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요즘 시대의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작품으로 본다면 현실적인 면을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결말도 신경 쓴 티가 나고. 담백하지만 애틋하게 끝을 내준 것이 왠지 고맙게 느껴진다. 이게 최선일지도.いいね251コメント1
Sunny3.5현실을 완전히 떼어놓은 사랑이 가능할까? 돈이 없어 집 앞 슈퍼 앞에서 바나나우유를 마시는 두 사람이 근사한 바에서 와인을 마시는 두 사람보다 더 아름답게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가난한 현실 앞에 사랑이 굳건히 풍족할 수 있을까? 가난한 사랑에는 사랑 아닌 것들이 섞일 틈이 많아진다. 그것은 때로는 생존이고, 생계이고, 가족이고, 미래이기에, 더러는 구차하고, 자주 미안해진다. 그러기에 가난한 사랑은 그렇지 않은 사랑보다 더 쉽게, 더 혹독하게 시험대에 오른다. 이 지점에서 믹스커피-핸드드립-커피머신-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이어지는 장면전환으로 인물들의 계급을 보여주는 연출의 센스가 돋보인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사랑의 화살표는 무심하게도 현실과 다르게 흐르며, 사랑을 완전히 떼어놓은 건조한 현실로만 살아가는 것 또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아이러니. 결국엔 사랑이 고된 현실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이자 원동력이 된다는 것 또한 진부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사랑의 利害와 理解 사이의 긴 여정, 그리고 16화에 걸친 지난한 도돌이표, 달세뇨와 다 카포의 반복. ** "사랑도 적금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맡긴만큼 원금이 보장되고 시간이 흐르면 이자가 차곡차곡 쌓이고, 만기가 되면 이율에 맞게 불어나 정확하게 다시 돌아오도록. 하지만 사랑은 인생에 있어 가장 불안전한 투자상품이다. 이자는커녕 원금 손실을 각오해야 하고 자칫하다 마음까지 송두리째 파산된다." (드라마 소개 중) "안수영을 향한 나의 마음은 인출사고였다. 마음을 꺼내면 안 됐던 상대에게 마음을 줘 버린 사고." (1회) "내 꿈은 평범이야. 평범하게 사는 거. 평범하다는 건 부족한 게 없다는 뜻이거든. 두루두루 잘 산다는 뜻이지. 아, 그렇게 살고 싶다." (3회) "숫자는 많은 걸 말해준다. 재산, 사회적 지위, 가능성의 모든 것. 그리고 알게 한다. 미래가 힘든 사람이라는 거,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라는 것까지." (6회) "종현씨 난요, 누군가한테 쉬운 일이 우리한텐 어려운게 화가 나요.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은 게 우리한텐 절실한 게 화가 나. 이 돈은 내 화풀이에요." (10회) "종현씨에 대한 내 마음에 사랑이 없는 거 같아요? 그럼 종현씨는요, 나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기만 해요?" (12회) "각자의 이유로 아팠던 그 밤이 얼마나 길었는지는 모른다. 지난 시간을 돌이켰을 수도, 다가올 시간을 두려워 했을지도, 모든 걸 조용히 감당했을 그 밤. 조용히 곱씹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사랑. 흔하디 흔한 그저 사랑." (14회) "생각해보니까 한번도 고맙단 말은 안한 거 같아서. 아빠가 항상 뭔가 주려고 할 때마다 마음이 아니라 물질로만 떼우려는 것 같아서 싫었거든요. 근데 그것도 사랑인 것 같아서. 어쩌면 아빠도 이 말이 듣고 싶었겠구나 싶어서. 그래서 고맙다구." "어릴 때 엄마가 목욕하고 나면 이거 하나씩 사줬어요. 그럼 그걸로도 되게 행복했는데.. 이제 행복하려면 필요한게 너무 많아진 거 같아요." (15회) "지나간 사랑은 흔적처럼 남는다. 하지 않았던 선택을 후회하게 하고, 했던 선택도 후회하게 하고, 죽을만큼 힘든 건 아니지만 아물지 않는 상처처럼 불쑥.. 그러나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16회)いいね223コメント6
고래4.0하...상수야....제발 시재 좀 맞춰라...수영아...제발 니가 잠수타놓고 왜 잠수탔는지 안 물어보냐고 좀 하지마라....그냥 좀 상수 만나주라......그래서 서광대 돈까스는 어떻게 생겼는데요........いいね138コメント2
방구석로맨스전문가3.5참 멀리도 돌아서 결국 서로에게로. 망설임 한 번이 이렇게 만들 줄이야.. 역시 솔직하게 용기내지 못하면, 열등감과 자존심에 자신을 속이면 사랑을 얻을 수 없다. 이해는 되는데 짜증나고 근데 또 몰입도는 최고라 개열받는 내용의 섬세한 드라마. 수영아 혼자 도망가지말고 같이 도망가라.. 내 회피형 태도까지 거울치료 해주는 수영이. 하여튼 사랑에도 계급이 있다. 그게 경제적 차이든 마음의 차이든지. 그것 때문에 생 기는 여러 가지 감정들과 상황들을 잔잔하지만 효과적으로 표현해서 좋았다. 연기와 어깨와 키스까지 매우 잘하는 유연석과 여기서 처음 봤지만 서늘한 표정이 꽤 인상적인 문가영. 우는데 감정이입 오지게 되는 신스틸러 금새록에 대체 어떻게 경찰시험 붙은 건지 모르겠는 정청경까지..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진 그들이 이해해가는 이야기. 솔직히 이해하기까지가 너무 지치긴 했는데 그래도 감정을 겉핥기로 넘어가는 멜로는 아니라 몰입하게 만들고 심장을 쿡쿡 찌르는 소설같은 대사들이 훌륭했다. 둘의 애증 감정선이 꼬여가기만 하는 사랑의 오해였지만, 현실감과 고구마는 비례하지만.. 복잡해서 머리 아팠지만... 미묘한 감정들을 깊게 들어가서 좋았음いいね112コメント0
Seseong Oh4.51. 전반적인 톤이 너무 좋다. 약간 차가우면서 몽글몽글한 도시의 로맨스 너낌이랄까...? 2.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에 미친 하상수와 안수영을 바라보는 기분이란. 3. 하상수에게 현실적 또는 세속적인 선택은 박미경이다. 그녀는 돈도 많고 이쁜데다가 헌신적이고 심지어 인성도 좋다. 하상수도 그걸 알고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다가온 그녀에 의해 떠밀리듯 시작한 연애에서, 하상수는 자기자신이라기보다는 그저 친절하고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서 박미경 옆에서 하상수는 '불편'해보인다. 안수영도 마찬가지. 정종현 옆에서 그녀는 멋지고 의리있지만 그녀 자신으로 존재하지 못한다. 그래서 역시 '불편'해보인다. 하지만 드문드문 하상수와 안수영이 같이 있을땐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서로의 감정에 대해 궁금하고 그들이 타인에게는 감춰두었던 표정과 이야기가 새어나온다. 4. 사랑에 설레고, 불안해하고, 이별을 거부하다가 끝끝내 받아들이는 금새록 배우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 5.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것은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인간관계를 대하는 순간의 선택과 그 이유를 짐작해보는 드라마 같다. 그래서 정말 흥미로웠다.いいね103コメント0
연듀부4.0내 주변 모든 이들은 수영이를 이해못하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난 그런 수영이가 참 애틋했다. 나만 뒤쳐지는 것 같고 사람들은 그런 나에게 매번 상처만 안겨주고 그 속에서 한없이 작아졌던 과거의 어느시기의 내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때의 난, 사람이란 존재가 너무 미웠기에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의심하며 밀어냈다. 사랑, 증오, 미움 그 모든 마음들 전부. 시간이 지나고 느슨해진 마음이 되어서야 깨달은 건 증오와 미움 속에서도 날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정작 가장 사랑 받고 싶었으면서 증오와 미움을 제일 크게 주었던 사람은 나였다는 것. 매순간 긴장하며 사는 사람은 그 어떤 마음도 받을 수 없다. 그렇기에 나를 위해서라도 느슨하게 마음먹고 살아야한다. 난 수영이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뒤돌아보면 너를 애틋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고. 민희팀장님 처럼.“ 수영이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수영이의 오늘이 불행하더라도 내일은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다. 이왕이면 상수랑 같 이 내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꼭. - 이왕이면 마지막회에서 행복함에 방점을 찍었으면 했는데 이게 뭐야… 내일의 행복까지 보여줘!!!!いいね83コメント1
헨리 데이비드 소로 3세
4.0
집에서 커피 내려 마시는 장면 하나로 네 사람의 사회적 계급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단순하지만 너무나 잔인하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든다. --- 참 멀리도 돌아왔다. 이 드라마를 멜로 드라마로만 본다면 썩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요즘 시대의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작품으로 본다면 현실적인 면을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결말도 신경 쓴 티가 나고. 담백하지만 애틋하게 끝을 내준 것이 왠지 고맙게 느껴진다. 이게 최선일지도.
Sunny
3.5
현실을 완전히 떼어놓은 사랑이 가능할까? 돈이 없어 집 앞 슈퍼 앞에서 바나나우유를 마시는 두 사람이 근사한 바에서 와인을 마시는 두 사람보다 더 아름답게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가난한 현실 앞에 사랑이 굳건히 풍족할 수 있을까? 가난한 사랑에는 사랑 아닌 것들이 섞일 틈이 많아진다. 그것은 때로는 생존이고, 생계이고, 가족이고, 미래이기에, 더러는 구차하고, 자주 미안해진다. 그러기에 가난한 사랑은 그렇지 않은 사랑보다 더 쉽게, 더 혹독하게 시험대에 오른다. 이 지점에서 믹스커피-핸드드립-커피머신-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이어지는 장면전환으로 인물들의 계급을 보여주는 연출의 센스가 돋보인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사랑의 화살표는 무심하게도 현실과 다르게 흐르며, 사랑을 완전히 떼어놓은 건조한 현실로만 살아가는 것 또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아이러니. 결국엔 사랑이 고된 현실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이자 원동력이 된다는 것 또한 진부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사랑의 利害와 理解 사이의 긴 여정, 그리고 16화에 걸친 지난한 도돌이표, 달세뇨와 다 카포의 반복. ** "사랑도 적금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맡긴만큼 원금이 보장되고 시간이 흐르면 이자가 차곡차곡 쌓이고, 만기가 되면 이율에 맞게 불어나 정확하게 다시 돌아오도록. 하지만 사랑은 인생에 있어 가장 불안전한 투자상품이다. 이자는커녕 원금 손실을 각오해야 하고 자칫하다 마음까지 송두리째 파산된다." (드라마 소개 중) "안수영을 향한 나의 마음은 인출사고였다. 마음을 꺼내면 안 됐던 상대에게 마음을 줘 버린 사고." (1회) "내 꿈은 평범이야. 평범하게 사는 거. 평범하다는 건 부족한 게 없다는 뜻이거든. 두루두루 잘 산다는 뜻이지. 아, 그렇게 살고 싶다." (3회) "숫자는 많은 걸 말해준다. 재산, 사회적 지위, 가능성의 모든 것. 그리고 알게 한다. 미래가 힘든 사람이라는 거,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라는 것까지." (6회) "종현씨 난요, 누군가한테 쉬운 일이 우리한텐 어려운게 화가 나요. 누군가에겐 아무렇지 않은 게 우리한텐 절실한 게 화가 나. 이 돈은 내 화풀이에요." (10회) "종현씨에 대한 내 마음에 사랑이 없는 거 같아요? 그럼 종현씨는요, 나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기만 해요?" (12회) "각자의 이유로 아팠던 그 밤이 얼마나 길었는지는 모른다. 지난 시간을 돌이켰을 수도, 다가올 시간을 두려워 했을지도, 모든 걸 조용히 감당했을 그 밤. 조용히 곱씹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사랑. 흔하디 흔한 그저 사랑." (14회) "생각해보니까 한번도 고맙단 말은 안한 거 같아서. 아빠가 항상 뭔가 주려고 할 때마다 마음이 아니라 물질로만 떼우려는 것 같아서 싫었거든요. 근데 그것도 사랑인 것 같아서. 어쩌면 아빠도 이 말이 듣고 싶었겠구나 싶어서. 그래서 고맙다구." "어릴 때 엄마가 목욕하고 나면 이거 하나씩 사줬어요. 그럼 그걸로도 되게 행복했는데.. 이제 행복하려면 필요한게 너무 많아진 거 같아요." (15회) "지나간 사랑은 흔적처럼 남는다. 하지 않았던 선택을 후회하게 하고, 했던 선택도 후회하게 하고, 죽을만큼 힘든 건 아니지만 아물지 않는 상처처럼 불쑥.. 그러나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16회)
88
5.0
이해(利害):이익과 손해를 아울러 이르는 말 아하,, 되게 흥미롭네
고래
4.0
하...상수야....제발 시재 좀 맞춰라...수영아...제발 니가 잠수타놓고 왜 잠수탔는지 안 물어보냐고 좀 하지마라....그냥 좀 상수 만나주라......그래서 서광대 돈까스는 어떻게 생겼는데요........
엘으으
4.5
결국은 방어기제로 대변되는 각자의 한계일 뿐
방구석로맨스전문가
3.5
참 멀리도 돌아서 결국 서로에게로. 망설임 한 번이 이렇게 만들 줄이야.. 역시 솔직하게 용기내지 못하면, 열등감과 자존심에 자신을 속이면 사랑을 얻을 수 없다. 이해는 되는데 짜증나고 근데 또 몰입도는 최고라 개열받는 내용의 섬세한 드라마. 수영아 혼자 도망가지말고 같이 도망가라.. 내 회피형 태도까지 거울치료 해주는 수영이. 하여튼 사랑에도 계급이 있다. 그게 경제적 차이든 마음의 차이든지. 그것 때문에 생 기는 여러 가지 감정들과 상황들을 잔잔하지만 효과적으로 표현해서 좋았다. 연기와 어깨와 키스까지 매우 잘하는 유연석과 여기서 처음 봤지만 서늘한 표정이 꽤 인상적인 문가영. 우는데 감정이입 오지게 되는 신스틸러 금새록에 대체 어떻게 경찰시험 붙은 건지 모르겠는 정청경까지..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진 그들이 이해해가는 이야기. 솔직히 이해하기까지가 너무 지치긴 했는데 그래도 감정을 겉핥기로 넘어가는 멜로는 아니라 몰입하게 만들고 심장을 쿡쿡 찌르는 소설같은 대사들이 훌륭했다. 둘의 애증 감정선이 꼬여가기만 하는 사랑의 오해였지만, 현실감과 고구마는 비례하지만.. 복잡해서 머리 아팠지만... 미묘한 감정들을 깊게 들어가서 좋았음
Seseong Oh
4.5
1. 전반적인 톤이 너무 좋다. 약간 차가우면서 몽글몽글한 도시의 로맨스 너낌이랄까...? 2.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에 미친 하상수와 안수영을 바라보는 기분이란. 3. 하상수에게 현실적 또는 세속적인 선택은 박미경이다. 그녀는 돈도 많고 이쁜데다가 헌신적이고 심지어 인성도 좋다. 하상수도 그걸 알고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다가온 그녀에 의해 떠밀리듯 시작한 연애에서, 하상수는 자기자신이라기보다는 그저 친절하고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서 박미경 옆에서 하상수는 '불편'해보인다. 안수영도 마찬가지. 정종현 옆에서 그녀는 멋지고 의리있지만 그녀 자신으로 존재하지 못한다. 그래서 역시 '불편'해보인다. 하지만 드문드문 하상수와 안수영이 같이 있을땐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서로의 감정에 대해 궁금하고 그들이 타인에게는 감춰두었던 표정과 이야기가 새어나온다. 4. 사랑에 설레고, 불안해하고, 이별을 거부하다가 끝끝내 받아들이는 금새록 배우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 5.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것은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인간관계를 대하는 순간의 선택과 그 이유를 짐작해보는 드라마 같다. 그래서 정말 흥미로웠다.
연듀부
4.0
내 주변 모든 이들은 수영이를 이해못하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난 그런 수영이가 참 애틋했다. 나만 뒤쳐지는 것 같고 사람들은 그런 나에게 매번 상처만 안겨주고 그 속에서 한없이 작아졌던 과거의 어느시기의 내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때의 난, 사람이란 존재가 너무 미웠기에 모든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의심하며 밀어냈다. 사랑, 증오, 미움 그 모든 마음들 전부. 시간이 지나고 느슨해진 마음이 되어서야 깨달은 건 증오와 미움 속에서도 날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정작 가장 사랑 받고 싶었으면서 증오와 미움을 제일 크게 주었던 사람은 나였다는 것. 매순간 긴장하며 사는 사람은 그 어떤 마음도 받을 수 없다. 그렇기에 나를 위해서라도 느슨하게 마음먹고 살아야한다. 난 수영이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뒤돌아보면 너를 애틋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고. 민희팀장님 처럼.“ 수영이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수영이의 오늘이 불행하더라도 내일은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다. 이왕이면 상수랑 같 이 내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꼭. - 이왕이면 마지막회에서 행복함에 방점을 찍었으면 했는데 이게 뭐야… 내일의 행복까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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