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세계의 평범한 할아버지에게 성검 같은 건 필요 없어요. 용사와 마왕의 싸움으로부터 어언 60년─. 평화를 되찾은 어떤 나라는 늙은 용사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실력은 여전했지만, 치매가 심해지며 어느샌가 불쑥 혼자 집 밖을 나돌아 다니게 된 용사.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건을 계기로 용사가 폭주하고 용사는 그를 따르는 메이드와 함께 국외 추방을 당하게 된다. 평화를 되찾은 이 세계에서 용사의 힘을 억누르기 위해 『전 용사 일행』의 족적을 따라, 그들의 힘을 빌리기 위해 둘은 여행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