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삶에 희생되기 위해 태어난 레슬리. 더이상 타인에게 휘둘리는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괴물 공작가'라고 불리는 셀바토르 가문에 찾아가 자신을 양녀로 입양해 제국 유일한 공녀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세계 최고의 어둠술사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