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짝사랑했던 주은과 우연히 마주친 연서. "선배, 그때 내 부케 왜 안 받았어요?" 당시엔 전혀 마음을 모르는 것 같던 주은이 다 알고 있던 것처럼 굴자 연서는 혼란스럽다. 그리고 자신이 여전히 주은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팀장님이 오주은씨랑 뭘 할 수 있는데요?" 도발하는 직장 동료 상아와 충동적으로 밤을 보내게 되는 연서. 셋의 마음은 순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