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렌 작가의 강력한 색채가 묻어나는 단편집. 겐과 요라유의 기묘한 관계성을 매력적으로 푼 〈상자 안의 살인귀>(2015~2016), 취향의 아이에게서 죽음을 부탁받는 아카누마의 이야기 〈부디 절벽으로 데려가줘〉(2017), 특별한 세계에서 이별을 받아들이는 미로와 피스 사랑 〈그대를 파묻은 오후〉(2018)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는 단편집에서 그려지는 은렌 작가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