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세자빈으로 내정되어 있는 소녀 민홍.
결혼식 전, 우연히 세자 이담과 마주친 뒤 그와 함께 도화서 그림 밀거래 사건을 해결하며
가까워지지만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겪게 된 두 사람.
그 뒤, 민홍은 예정대로 세자빈이 되지만 운명은 그 두 사람의 행복을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민홍은 이담을 위해서 궁궐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되고,
'다시는 궐의 여인이 되지 말라'는 이담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궁궐을 떠난다.
그리고, 영원히 헤어질 위기에 처한 두사람에게 미스터리한 현실과 모험이 시작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