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싫다. 너무 많은 걸 가능케하니까."
연애 휴식기에 돌입한 지윤은
오늘도 제몫을 해내기 위해 분주하게 살아간다.
쏟아지는 업무, 듣기 싫은 말을 해대는 상사,
싫은 것 천지인 회사이지만
점심 식사 후의 믹스커피 한 잔에 또 하루를 버틴다.
평범한 직장인인 우리의 삶에 특별함이 있을까?
"미안하면 술이나 사든가요"
회사 내 제일 가는 까칠남 강시우의
속을 알 수 없는 제안에 지윤은 두근거림을 느낀다.
그런데 이거 어떤 두근거림인 거야?!
지윤은 연애 휴식기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