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의 예술가, 극지연구소의 초대로 남극탐사여행에 오르다! 30여 년간 남극에 가본 대한민국 사람은 이천 명도 안된다. 하지만 남극탐사단의 설렘도 잠시, 탐사단 중 한 명인 작곡가 이온의 숨겨뒀던 비밀이 일행을 혼돈으로 몰아넣는다. 한 차례 태풍이 몰아친 탐사단은 안전망으로 가득한 남극기지에서 고요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내게 되는데... 정작 서울의 이온소속사에는 걷잡을 수 없는 격랑의 일상이 시작된다. 과연 어디가 극지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