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의 싸움꾼을 가리기 위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On Air! 전직 복싱선수이자 동시에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었던 싸움꾼이었던 그는 현재에는 그저 평범한 일용직 노동자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일 뿐이다.
그러던 중, ‘전설의 주먹’이라는 과거의 싸움꾼들, 한때 주먹으로 이름을 날리던 이들을 모아 싸움을 붙이는 프로그램에서 한 가지 제안이 들어온다. 그것은 최강의 주먹이 되어 우승자의 타이틀을 가지게 되면 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 말이었다.
맨 처음, 그는 자신의 자존심 하나로 이를 거절하게 된다. 그러나 곧 사고를 친 자신의 딸을 위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그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싸움. 그는 과연 최강의 자리에 올라 승기를 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