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 대학에서 번역학과 동양미술사를 공부하고, 영어, 독일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언 매큐언의 소설을 좋아해, 매큐언의 《암스테르담》 《첫사랑, 마지막 의식》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이 밖의 역서로 《흐르는 강물처럼》 《옌젠 씨, 하차하다》 《행복에 관한 짧은 이야기》 《숨그네》 《맨하튼 트랜스퍼》 등이 있으며, 한국 작품 《무진기행》 《직선과 곡선》 《얼음의 자서전》 《천변풍경》을 공동 번역자와 함께 독일어로 옮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