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고트호브에서 온 편지> 외 3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를 펴냈다. 나는 ‘시’가 있는 장소를 일부러 찾아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든 ‘시’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것이 내 여행을 이루는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