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파리1대학, 파리경제대학, 파리고등사범학교의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개발도상국의 부채 및 성장 문제에 연구를 집중해온 코엔은 프랑스의 학자들이 대개 그렇듯 시장 방임주의적 담론에 비판적인 성향을 보이며 스스로를 실용적 경제학자로 규정한다. 그는 프랑스 총리 지원 기관인 경제분석위원회 CAE 위원과 OECD 개발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프랑스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 수립에 관여해왔고, 『르몽드』 편집위원이며 지식전문 라디오 방송에서 경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는 사회당 후보 세골렌 루아얄을 지지했다. 코엔은 다양한 책을 발표하며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였다. 대표작으로 『화폐, 부, 부채』 『번영의 불행들』 『세계화와 그 적들』 『후기 산업화 사회의 세 가지 교훈』 『악의 번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