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좋아하는 것이 많다. 소파에 누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며, 몽상적 글쓰기를 좋아한다. 연암 박지원의 문체를 흠모하고, 모리스 블랑쇼의 생각을 사랑하며, 니체의 고독이 흐르는 문장들에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