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입선, 196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찬가」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가르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모자 속의 시들』 『잠언집』 『시와 하늘』 등의 시집을 냈다. 역서로는 『누가 숲으로 오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