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은 1992년 고등학교 졸업 후 각종 필름 워크샵과 시네마 테크를 다니며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6개월간 돈을 벌어 가족의 1년 최저 생계비를 마련하고 나머지 6개월은 사설 워크숍을 다니며 영화 공부를 했다는 그는 이 시절 공사장 잡역부를 비롯하여 호텔 청소부, 불법 운전연습소 강사, 농수산물 시장 야채 운반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