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자기자신을 폭행하는가
왜? 청소년이 하루 한명씩 목숨을 끊을까
왜? 묻지마 성폭행, 묻지마 살인사건이 잇따를까
왜? 우리사회는 온통 불안감에 휩싸여있을까
해체심리학 분야를 처음 개척한 저자가 15년간의 상담사례를 농축하여
진단→마주보기→원인보기→끌어안기→벗어나기→떠나보내기→깊이보기
일곱 단계를 거치며 몸과 마음을 해방시켜 삶을 리모델링한다!
무엇 때문에 나는 스스로에게 사과하고, 나를 용서해야 하나?
“인간은 우울로 그리워하고 불안으로 진화한다.”
“이 세상 최고의 멘토는 자기 자신의 상처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우울-불안-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사과와 용서가 필요한 존재이다.”
그 존재적 인식이 없을 때 타자에 대한 ‘폭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자기 속의 상처를 사랑하면서 자유롭게 사는 길로 안내한다.
[출간 의의]
우리사회는 심각한 정신적 문화적 위기에 처해 있다. ‘묻지 마’ 폭력과 살인이 죄의식 없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자살률은 OECD국가 중에서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청소년의 폭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 5건 중 1건은 정신건강의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청소년이 호소하는 정신건강문제로는 우울과 위축이 50% 정도이고 다음으로 강박과 불안이 23.4%에 달한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스마트폰에 의지하며, 멀리 떨어진 누군가와 소통하려 애쓰면서 정작 옆자리의 이웃에겐 무관심하다. 인간성이 메말라가고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에게만 주어진 축복인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잃게 되어 안타깝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받으며 정신적, 심리적 불안이 심각한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15년간 많은 내담자와 상담한 내용을 정리하여 ‘내가 나에게 미안해’를 펴내게 되었다.
저자는 내담자를 상담하고 분석한 후, 내담자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직시하고 버려야 할 의식구조를 해체시켜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러한 새로운 심리의식구조의 패턴을 저자는 ‘해체심리학[Deconstructive psychology](윤정, 2012)’이라고 명명하여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해체심리학’의 세계는 “생각을 삶으로 일관되게 실천하여 안과 밖에서 의식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자크 데리다가 ‘이론 이후의 삶’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이론이 삶에서 행해질 때 이론이 해체된다.”는 ‘이론 이후의 삶’(번역서, 2001년 11월 10영국의 러프버러 대학의 탈구조주의 토론에서의 답변)이 해체심리학의 시원이다.
[책의 내용 소개]
이번에 출간된 ‘내가 나에게 미안해’ 는 경기불황, 양극화, 청소년문제, 실직, 부부갈등, 자녀학대, 학교폭력, 은둔형외톨이, 성범죄, 불안, 강박증 등으로 심신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사회상황의 본질을 꿰뚫어보게 하고 그 해결책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심리책이 가질 수 있는 딱딱한 선입감을 말끔히 없애고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목 ‘내가 나에게 미안해’ 와 부제 ‘자기 폭력시대의 심리적 성찰’을 비롯해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나누어 읽기가 쉽다. 간결하면서도 독자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 구성에다 만화-시를 곁들여 간결하게 메시지를 전한다. 구체적인 내담자의 사례를 들었기 때문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자신의 모습을 그 속에 대입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흥미진진하다. 책을 한 번 들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을 재미있게 편집한 것이 큰 장점이다.
저자는 “인간은 누구나 마음에 장애를 가지고 산다.” 고 주장한다. 그 장애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해결된다면 사랑으로 승화되며, 불안을 이기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또 인간은 “우울로 그리워하고 불안으로 진화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세상 최고의 멘토는 자기 자신의 ‘상처’라고 말한다. 상처를 직시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어 자신감 넘치는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이 사랑받아야 하는 이유는 기존의 유사한 책들과 다른 ‘공식’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잡기 때문이다. 읽기 시작하면 힐링과 위로가 되는 강한 이끌림을 느낄 수 있다. 사람과 사랑의 관계를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으로 표현이 안 되는 부분을 해결해주고 있다. 부부갈등, 불확실성과 무한경쟁, 청소년들의 방황과 혼란이 극심한 시대에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하고 나아가 남을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사회를 꿰뚫는 키워드로 폭력성의 뿌리를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내고 간결한 메시지로 인간관계의 사랑을 복원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