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한국유럽학회 연구 집대성 유럽연합은 2009년 12월 리스본조약 체결로 다시 한번 정치경제 통합을 위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와 같이 유럽연합의 발전이 중대한 전환을 맞았고, 동시에 한국은 유럽연합과 FTA 체결을 통해 경제적 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전환기에 발맞춰 출간된 본 총서는 유럽연합과 유럽국가에 대한 정치경제 등 다양한 연구를 지향하는 한국유럽학회의 학회지에 주요한 논문을 선별하여 주제별로 발간한 성과물이다. 유럽연합은 1957년에 유럽의 6개국 간 경제통합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2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거대한 정치경제 통합기구가 되었다. 유럽연합은 단일의 경제권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정치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유일한 지역통합체이며, 유럽연합 회원국들 대부분이 OECD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매우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이다. 한국에 있어 유럽연합은 3대 무역 교역 대상이며, 금년 7월 유럽연합의 FTA가 발효되었고, 향후 터키와 동유럽 국가의 가입으로 그 교역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간 미진했던 국내 유럽 연구에 불씨 당겨 유럽연합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그간 한국에서의 유럽에 대한 연구는 미국이나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미진하였다. 또한 유럽연합에 대한 연구가 경제통상 부문에 편중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국내 현실에서 본 총서는 기존에 국내에서 발간된 유럽연합 관련 저작들과 달리 법과 정치, 사회통합, 주요 국가의 정치경제 및 경제통합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본 총서에는 여러 학문분야에서 유럽연합을 연구하는 50여 명이 넘는 학자들이 참여해 유럽연합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데 이바지했다. 본 ‘유럽학연구총서’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유럽연합 연구의 현주소를 알 수 있으며, 향후 유럽연합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발판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총서의 첫 권은 유럽연합의 법, 정치와 대외관계로 주제를 분류하였고, 둘째 권은 유럽의 사회통합과 사회정책, 셋째 권은 유럽 각국의 정치, 넷째 권은 유럽연합의 통상 및 산업정책으로 분류하여 일반 독자들도 체계적으로 유럽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