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g
4 months ago

The King's Warden (英題)
平均 4.4
그냥 관객이 우스운건지 아니면 당신한테 영화라는게 이런식이면 되는 그런건건지 묻고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불쾌한 종류의 영화다. 세살 짜리 앉혀놓고 똥! 하면 꺄르르 웃고 억 엄마 아퍼 엄마 죽었어 하면 뿌악 우는 그런 반응을 기대하는 영화. 그 살찐 아이라인 한명회는 또 뭐며 시퍼런 천둥번개 호랑이 전설의 고향 장대비 무맥락 눈물질 최소한의 고증도 개나 준 말투 행동 생활양식 질낮은 욕설 개그 온갖 것들이 나를 화나게 했다. 영화가 아니라 장편 꽁트에 가깝다. 뭔가 잘 된 레퍼런스를 따라라도 만드는 성의 조차 없다. 영화를 아예 안보는건가. 제발 한국영화가 위기고 어쩌고 헐리웃 거대자본 타령 오티티 타령 징징 관객탓 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영화 살인자 같은 영화를 계속 만들거면. 연출 투자 제작 홍보 마케팅 평론 모두 그렇게 자승자박의 길을 계속 걸어 봐라. 이런식의 영화 한두번 본건 아니지만 이제 볼만큼 봐서 그런지 오늘은 진짜 미치도록 환멸이 난다. 20년 전 이미 왕의 남자와 웰컴투 동막골에 울고 웃었던 한국관객이다. 지금 이지경의 산업 안에서의 사정과 이유에 대해선 다 말하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창작자인 각본가 연출가인 감독은 혼자 몰래라도 부끄러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