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결혼식과 한 장례식 Vol.

<호텔 아프리카> <Martin & Jhon>의 작가, 만화가 박희정이 내놓은 6년 만의 신작. 김조광수 감독(<질투는 나의 힘> <조선 명탐정> 등 영화 다수 제작. <소년, 소년을 만나다> <친구사이?!>를 감독)이 직접 쓰고, 제작 중인 영화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본격 퀴어-로맨스를 표방한 작품으로, 게이인 민수와 레즈비언 효진의 위장결혼을 둘러싼 해프닝을 담았다. 1권 어디 한 군데 빠지지 않는 쌀쌀 도도 시니컬 외과의사 민수는 커밍아웃하지 않은 게이. 민수의 동료인 효진은 아이의 입양을 원하는 레즈비언. 둘은 각자의 필요에 의해 위장결혼을 감행한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식장에 선 민수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 석을 만난다. 민수와 석은 서로를 탐색하기 시작하고, 효진은 애인 서영과 함께 민수의 맞은편 집에서 살기 시작하는데... 2권 민수와 새로온 바텐더 석은 서로에게 끌린다. 하지만 유부남인 민수가 부인을 속이고 뻔뻔하게 클럽에 다닌다고 생각한 석은 민수를 경멸하고 밀어낸다. 효진은 아이의 입양을 위해 혼인신고를 서두르지만 민수는 석 때문인지 망설인다. 우연한 계기로 민수의 결혼이 위장임을 알게 된 석은 취한 채로 민수에게 전화를 거는데... 3권 위태로운 시기를 지나 나름의 일상을 찾아가는 민수와 효진. 효진과 석은 쌀쌀맞은 민수의 따뜻한 속내를 조금씩 알게 되고, 민수는 애태우며 아이의 입양을 기다리는 효진을 위해 드디어 혼인신고를 마친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효진과 서영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4권 어디 한 군데 빠지지 않는 도도하고 시니컬한 외과의사 민수는 커밍아웃하지 않은 게이이고, 민수의 병원 동료이자 아이의 입양을 원하는 효진은 레즈비언이다. 저자의 완성도 높은 그림체와 긴장감 있는 전개를 통해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