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006
제1화 …012
제2화…040
제3화…064
제4화…081
제5화…099
제6화…121
제7화…142
제8화…158
제9화…175
제10화…189
제11화…207
제12화…226
제13화…243
제14화…254
제15화…268
부록 캐릭터 초기 설정…278
바로 잡는 순애보
이채영 · 漫画
280p

웹툰의 슈퍼스타K 버전인 대학만화 최강자전, 특히 2013년에는 그림과 스토리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탄탄한 작품들이 많아 사람들에게 화제가 됐다. 그 해 우승한 <바로 잡는 순애보>. 등장인물만 보면 평범한 여고생과 남고생의 풋풋한 로맨스와 우정이 난무하는 그저 그런 만화로 생각된다. 하지만 첫 장면에 등장하는 교복 입은 곰과 사람 그리고 “사람이 된다는 건 말야”라는 첫 대사만으로 시선을 멈추게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만화는 단군신화를 학원물로 가지고 와 이야기의 토대를 만들었다. 이런 참신함이 돋보이는 <바로 잡는 순애보>는 일진, 폭력 등의 묘사로 학원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학원물도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단군신화하면 누구나 결론을 알고 있음에도 작가가 새롭게 해석한 캐릭터와 꼬이고 얽힌 그들의 관계가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또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아이돌 그룹 멤버처럼 캐릭터마다 하나씩 부여된 매력은 더욱 흡인력을 높였다.
著者/訳者
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고교생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단군신화?!
신묘한 퓨전 학원물의 등장!!
#비타민C처럼 매일 신성한 쑥을 먹는 여고생, 순애: 전지적 순애 시점
단군신화에서는 고조선 최고의 남자, 환웅을 사로잡았던 잇걸이었다. 나 역시 고조선 시절의 그녀처럼 역시 인기가 넘친다. 공부도 잘하고, 가녀리고 예쁜 외모, 착한데 힘이 넘치고 잘 먹는다. 이런 반전 매력에 주변에 친구들이 저절로 모인다. 다만, 가장 중요한 바로한테만 매력 어필이 되지 않는다. 눈엣가시같은 바로지만 적으로 만들 순 없다.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쑥을 챙겨 먹지만 바로의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에게 서서히 다가가 베어베어한 매력을 한껏 끌어내 썸을 타볼까 시도해보지만 만만치 않은 녀석이다. 하아, 사람되기 어렵다.
#비밀과 상처를 끌어안은 캐릭터, 비타: 전지적 비타 시점
단군신화를 보면 사람이 된 곰은 웅녀라는 이름도 얻었지만, 호랑이는 계속 호랑이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비타’라는 세련미 철철 넘치는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되는 일은 요원해보인다. 머나먼 옛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사람이 되지 못해 그 옛날부터 담배를 배웠던 거 같다) 생긴 동굴 트라우마로 지금의 처지가 힘들기도 하다. 또한 지켜야 할 사람도 있어서 어깨가 무겁다. 게다가 저 맹해 보이는 바로가 ‘그’라니! 바로야, 잘 생각해야 해. 너의 선택으로 많은 게 달라질 거야.
#무매력이 최대의 매력인 순수 청년, 바로: 전지적 바로 시점
요즘 학교 가는 게 점점 힘든다. 왜냐하면 내 앞자리에 곰이 떡하니 앉아 있기 때문이다. 털도 날리고 큰 덩치로 인해 칠판도 보이지 않는다. 더 힘이 드는 건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고, 나한테만 순애가 곰으로 보인다는 게 문제다. 왜 나에게만? 그런 순애와 얽히면서 만날 일이 잦아지는데, 나에게는 호러가 따로 없다. 곰이 내 앞에서 침을 튀며 얘기하고 있으니. 그러던 어느날. 이제는 호랑이까지 동급생이라니. 아, 나의 학교 생활은 어디로 가는가? 곰과 호랑이 꿈을 꾼 이후부터 이상한 일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는 나, 정말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