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두 글자만 쓰다가 다 닳은 연필

李外秀
372p

著者/訳者

目次

1장 사랑보다 아름다운 말이 어디 있으랴 사랑을 담는 그릇 / 사랑받고 싶은 마음,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 나는 당신을 간직합니다 / 아주 작은 사랑이 쌓이고 쌓여 아주 큰 사랑이 된다 / 징그럽다, 사랑스럽다 / 사랑보다 아름다운 말이 어디 있으랴 / 영혼과 육신과 정신의 조화로움에 대하여 / 사랑하는 일, 기다리는 일 / 월광 소나타 / 함께, 나란히 촛불처럼 켜져 있고 싶다 / 사랑, 닫힌 문을 여는 열쇠 / 사랑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 사랑의 예감 2장 세상은 썩어가도 숲은 푸르고 스스로 벌거벗은 나의 육체 / 눈물겹게 사랑하는 마음 / 이슬방울 속에 들어 있는 산 /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경지 / 청개구리 엄마 / 바람이 불어온다 / 풀과 나무들이 바라보는 곳 / 돌, 풀, 별, 꿈의 향기를 그윽하게 할 때가지 3장 인생은 겨울 홀로 걷는 꿈 고통을 기꺼이 영접하라 / 고통은 곧 육체에 대한 정신의 승리이다 / 주여! 당신의 참뜻을 알게 하소서... / 사랑의 길에 놓인 덫과 함정 / 모순 / 세뇌를 거부하고 영혼으로 느껴라 / 싸늘한 슬픔 / 사람이 그립다 / 내가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건 억울하다 / 당신의 길 / 가슴 안에 매달려 있는 자물쇠 / 지구로의 유배 /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던 우리 / 슬픈 날은 술 퍼, 술 푼 날은 슬퍼 4장 비오는 날 새들은 어디 있을까 자연, 신이 선물한 최고의 사랑 / 조물주가 저술한 아름다운 한 권의 책 /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 조화는 곧 진화다 / 엑스트라의 무대, 지구 / 나비의 가르침 / 지렁이의 가르침 / 누에의 가르침 / 입내새의 가르침 / 이름 없는 것들의 가르침 / 시간의 가르침 / 물의 가르침 / 연못에 비친 달을 누가 훔치랴 5장 날개가 있다고 모두 새는 아니다 영혼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보는 사람들 /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하나의 종교 / 시인 / 시(詩)는... / 그리고 시인이여! / 나의 소설 / 나의 그림 / 작품 하나만을 6장 멀고도 슬픈 길 확인하라, 날마다 확인하라 / 가난한 자의 꿈 / 가난한 사람은 / 사는 것이 수행(修行)이다 / 먼지가 되어 / 편지를 쓰고 싶다 / 생명의 진리가 반짝이고 있다 / 나는 다시 살아나고 싶었다 / 슬픈 날, 술 푼 날 / 돈은 선하다 / 인간은 사랑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 7장 보내는 자의 노래 소망과 욕망 사이 /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진정 행복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 바늘귀에 실을 꿰는 일 / 가난한 날의 사랑 / 빈손 / 용비봉무(龍飛鳳舞) / 무의미의 정체 / 녹차를 달이는 법에 대하여 / 나를 버리면, 세상은 전부 내 것이 된다 / 편지 / 역지사지(易地思之)에 대하여 / 허공 속을 바람같이 / 집착은 욕망을 낳는다 / 자연의 마음, 인간의 마음, 하늘의 마음 / 마음먹기 / 만물을 사랑하는 그 마음만 키워다오 / 행복과 탐욕과 불행의 근원 8장 욕망의 청동거울 얼마나 가련한 존재들인가 / 사랑을 상실한 이 시대 / 마음을 쓰는 법을 모르면 / 국적불명 / 낭만에 대하여 / 이나 벼룩 따위여야 하겠는가 / 난치 혹은 불치 / 눈물겨워라 세상이여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은 무엇인가 9장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10장 몽환의 도시 천재에 대항 / 꿈속에서 / 인간의 존재 / 영혼으로 느낄 수 있는 신(神) / 내 안의 예수와 유다 / 귀천(貴賤) / 하느님, 하느님 / 단상(斷想) / 속물 / 오답 / 지구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동물 / 고향 / 우리는 눈이 되어 내리리라 / 신(神)은... / 화살표는... / 어둠을 갉아먹는 소리 / 결심 / 물고기 / 수문(水門) / 하늘 / 물고기의 눈 / 정신의 뼈 / 호수 / 촛불 / 방패연 마지막 장 - 나는 나다 사물을 사랑하는 마음 / 자신을 낚는 법 /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 한 뼘의 키가 자라기까지 / 마음의 자취 / 인연이란 / 윤회란, 별로 가는 여행 / 공존 / 우주를 비추는 거울 / 실제, 깨달음 / 그대는 아는가 / 도인을 찾아서 / 아무리 작은 한 점의 먼지라고 하더라도 / 먼지에서 내가 얻어낸 교훈 / 윤회의 강물 뒤에는 / 도(道)에 대하여 / 내면의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 티끌 한 점 없는 가을 하늘 / 은유의 마을과 직유의 마을 / 소중한 가치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사랑이야말로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신의 명약이다” 감성이 살아 있는 이외수식 아포리즘의 백미 “날마다 헤어진 것들은 또 왜 그리 간절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물들이는지…….” 절절한 감성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언어의 연금술사 이외수가 사랑과 운명, 세상 속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아픔을 섬세하게 써내려간 명상 에세이 『사랑 두 글자만 쓰다가 다 닳은 연필』이 12월 새롭게 세상에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4년 『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뼈』라는 이름으로 첫 출간되어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애끓는 사랑, 쓸쓸한 자연, 험난한 인생, 쌓이는 슬픔, 새로운 이별, 억제하지 못한 욕망, 무심한 계절, 각박한 도시 등을 주제로 전체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각각의 주제에 맞도록 한 땀 한 땀 수놓듯 써내린 이외수식 아포리즘이 풍성하다.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사랑, 그로써 피어나는 인생을 조근조근 풀어놓은 작가 특유의 언어유희가 돋보여 리드미컬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들, “욕망에 아름다움을 더하면 소망이 되고 소망에 아름다움을 빼면 욕망이 된다”, “그대는 아는가. 이 세상의 모든 탑들이 소망으로 이루어지고 그 소망이 하늘 한복판을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을” 같은 감각적인 표현이 눈에 띌 뿐 아니라 행간에 담긴 감성들이 깊은 생각과 넓은 마음을 갖도록 깨달음을 선사한다. “내가 가는 길을 신이 가로막은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다. 다만 나 스스로 가로막았을 뿐이다”라고 선언한 작가 이외수. 거칠 것 없는 젊음을 마음껏 쓰며 기인인 듯 천재인 듯, 성자인 듯 거지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세인들로 하여금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온몸으로 각인시킨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강물은 스스로를 버려야 바다에 닿을 수 있”음을, 그리고 “나를 버리면, 세상은 전부 내 것이 된다”는 것을 일러준다.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에서 우울증에 빠져버리지 않으면 뭔가 모자라 보이는 게 아닌가 불안해 할 정도로 극한에 치달은 현대인의 정신상태에서, 존재에 대한 고민에 빠졌거나 사랑이란 진정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이 책은, 고통을 자처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의 인생과 감성이 녹아 있어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돌이켜보게 한다. 감성적인 언어들이 던지는 색다른 언어의 맛이 독서욕구를 자극하는 이외수 명상집은 연말연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깊은 의미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