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의 죽음 그리고 나의 아버지도
The Death of Cinema and My Father Too
2020 · 드라마/코미디 · 이스라엘
1시간 40분

이스라엘 감독 대니 로젠버그가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만든 첫 장편으로, 자전적 픽션과 다큐멘터리적 요소가 공존하는 영화다. 감독은 카메라로 아버지의 불치병이 악화되는 과정을 따라가지만, 노아 콜러와 같은 전문 배우도 등장한다. 영화적 미로를 만들기 위해 고전적 형식을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이 영화는 아버지와 그의 암투병에 대한 감독의 오마주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허무는 <시네마의 죽음 그리고 나의 아버지도>에 대해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이 영화를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박살이 나버리는 픽션이라 말하고 싶다. 이야기는 허구이지만 공통분모를 만들기 위해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사용했다.” <시너님스>로 2019년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감독 나다브 라피드가 시나리오를 함께 썼다. (서승희)[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