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파편
Fragments of Paradise
2022 · 다큐멘터리 · 미국
1시간 38분

영화사에서 요나스 메카스가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은 너무도 커서 그가 만든 영화를 생략하더라도 그 이름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다. 프로그래머로, 비평가로, 배급인으로, 『필름저널 Film Journal』 과 『빌리지보이스 Village Voice』 의 글을 통해,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Anthology Film Archive) 창시자로 그는 수많은 실험영화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인정받으며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그는 창작자와 자신의 주변 세계를 대변하는 개인적인 영화를 꿈꿨다. 마치 일기를 적듯 카메라로 일상의 순간들을 기록하는 것이 그의 영화였다. 케이디 데이비슨은 가족, 공동작업자와 그의 작업을 존경하는 예술가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는 낙원의 조각들을 담아낸 메카스 감독의 미공개 영상을 통해 요나스 메카스라는 한 인물에 대한 친밀한 초상을 구성한다. (문성경) [2023년 24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