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트
Ordet
1955 · 드라마 · 덴마크
2시간 6분

보겐 농가의 둘째 아들 요하네스는 정신이 쇠약해진 후 자신이 예수 그 리스도라고 생각하며 여기 저기를 배회하며 성경구절들을 인용해 설교를 한다. 장남 미켈의 아내인 잉거는 그런 그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셋째 아들인 안더스는 종교적으로 대립되는 재단사 집안의 딸과 결혼하려고 한다. 어느 날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잉거가 출산도중 의식을 잃게 되고 보겐가에는 신앙의 위기가 찾아온다. 목사이기도 했던 극작가 카이 뭉크의 "말씀"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신에의 신앙의 의미를 묻는 작품으로 드레이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제 소개글. 2009년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한 홍상수 감독의 추천작. 목사이자 극작가인 카이 뭉크의 『말씀』을 원작으로, 신에 대한 믿음의 의미를 묻고 있는 작품. 드레이어의 작품 중 최고작으로 손꼽힌다. 보르겐가 세 아들과 아버지, 그들의 신앙과 기적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로, 닫힌 실내 안에서도 저 너머의 세계를 지향하는 영화적 비주얼이 매혹적이다. 특히, 죽은 이가 살아나는 결말 장면은 감독의 숭고하고 투명한 작품 세계가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