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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e des Hom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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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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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엔걸 스즈코

영화 ・ 2008

우리는 돌아오기 위하여 여행을 떠난다. 어느 시점에 뒤를 돌아보아도 떠나온 곳은 거기 그대로 존재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궤적과도 같아서, 우리는 앞만 보고 나아갔음에도 결국 떠나온 곳으로 돌아온다. 방황 또한 그런 궤적 위에 있다. 길을 잃은 듯 흩어지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제자리로 이어진다. 도착한 곳엔 언제나 ‘내가’ 있다. 두려워 할 이유가 있나, 방황도 결국 여행의 한 양상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