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레타, 결국은
Violeta al fin
2017 · 드라마 · 코스타리카, 멕시코
1시간 25분

황혼이혼을 한 72세의 비올라는 자신이 어렸을 때 살았던 집에 혼자 살면서 정원을 가꾸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억하며 시간을 보낸다. 새로 찾은 자유를 만끽하기로 한 비올라는 수영 강습을 다니고, 자신의 이상형과 흡사한 중년의 수영 강사에게 방을 빌려준다. 그녀는 자신의 집을 하숙집으로 개조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전남편이 그 집을 저당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처한다. 다정하고 여성적인 시선으로, 영화는 그녀의 집과 자신의 독립을 얽매고 있는 모든 규칙에 도전하는 여성의 여정을 담고 있다.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는 아무리 나이가 먹었을지라도 삶에 도전하고 자유를 찾는 인간의 정신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올레타의 시선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시선을 통해, 이 영화는 모든 편견에 맞서 싸우는 비올레타의 도전이 우리 모두가 지녀야 할 삶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